신한금융, ‘리딩뱅크’ 탈환…지난해 순익 3조1567억원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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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신한금융]

실적 역대 최대, KB금융보다 878억원 앞질러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누적 순이익 3조 1567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KB금융으로부터 ‘리딩뱅크’ 지위를 탈환하게 됐다.

12일 신한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그룹 누적 당기순이익 3조15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이 당기순이익 3조원대에 진입한 건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금융투자, 캐피탈, 제주, 저축은행 등 각 그룹사 설립 이후 최고 실적을 거뒀다”며 “은행과 비(非)은행간 균형 성장 전략을 추진한 결과로 ‘원 신한(one shinhan)’ 협업 체계를 통한 차별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실적 견인차’ 역할…비은행 계열사도 약진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3.2% 증가한 2조279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실적으로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이자이익·비이자 이익은 고르게 성장했다. 은행의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1분기 1.0%, 2분기 2.0%, 3분기 2.0%, 4분기 2.2%로 매 분기 가파른 자산성장을 지속했다.

연간 기준 가계대출은 7.5%, 기업대출은 6.9% 성장했다. 특히 비외감 중소기업 대출자산이 9.5% 증가해 전체 자산 성장세를 이끌었다.

순이자 마진은 전년대비 6bp 개선돼 그룹 성장 동력인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9.4% 성장했다.

비은행 계열사도 약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2513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8.6% 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수수료 부문에서 글로벌투자금융(GIB) 플랫폼을 통한 IB 수수료가 전년 대비 55.2% 성장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IB 부문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 그룹 GIB사업부문의 경비차감 전 영업이익은 지난해 479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8.1%나 뛰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다만 신한카드 실적은 감소했다.

지난해 5194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43.2% 줄었다.

이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신한저축은행은 각각 123억원(지분율 감안 후), 19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따라서 신한금융은 창립 이래 최대 실적과 함께 ‘리딩뱅크’ 지위도 다시 거머쥐게 됐다. 9년간 사수했던 업계 1위 자리를 지난 2017년 KB금융지주에 내주고 1년 만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KB금융(3조689억원)보다 순이익이 878억원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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