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샌드박스 선정에 수혜주 ‘주목’...투자 유의 지적도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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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컨퍼런스룸에서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산자부 규제 샌드박스 1호에 현대차등 4곳 선정

관련 종목 ‘눈길’…“단기 급등 유념” 지적도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사업이 첫발을 떼자 증시에서는 관련 수혜주를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자동차와 마크로젠, 제이지인더스트리, ㈜차지인 등 4곳을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선정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해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혁신적인 제품이 나타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사업 역시 신기술을 바탕이 된다. 현대차는 수소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마크로젠은 소비자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업을 할 계획이다. 제이지인더스트리와 ㈜차지인은 각각 LED를 활용한 버스광고, 앱 기반 전기차 충전용 콘센트를에 대한 임시허가를 받았다.

사업 승인 소식에 해당 기업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마크로젠은 지난 11일 전일 대비 각각 1.59%, 7.89% 상승마감했다.

이날 역시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유전자분석 수혜주로 거론된 EDGC는 이날 오후 2시 50분 전일보다 3.92% 오른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1.38%)와 파나진(3.78%)도 함께 올랐다.

이밖에 디지털 버스광고 관련주 나스미디어(1.60%), 전기차 충전용 콘센트 관련주 대창스틸(12.00%), 캠시스(3.6)08%), 쎄미시스코(2.67%), 누리텔레콤(5.22%)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규제 샌드박스 승인으로 관련 기업의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샌드박스 수혜주 역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규제 샌드박스 수혜주가 주식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수소차는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관련 종목 투자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BNK투자증권 이안나 연구원은 “수요없는 수소차 기대감은 시기상조”라며 “최근 수소차 관련주들의 단기 급등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오는 2월말 제2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추가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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