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무면허 운전 차량, ‘첫 데이트’ 연인 덮쳐.. 여성 숨지고 남성은 중태
김연수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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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갑작스레 인도로 돌진.. 순식간에 ‘참변’

[뉴스투데이=김연수 기자] 대전에서 10대 무면허 운전자가 운전한 차량이 인도에 함께 있던 20대 남녀를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중태에 빠졌다. 사고를 당한 피해 남녀는 첫 데이트를 즐기고 있던 중이었다.

사고 차량의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10대였다. 10일 지인이 빌린 렌터카를 직접 몰고 도로로 나선 전모 군(18)은 운전면허도 없었다. 오후 2시경 대전 중구 문창동에서 인도를 걷고 있던 남성 조모 씨(29)와 여성 박모 씨(28)는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한 전모 군의 차량에 치였다.

박 씨는 숨졌고, 조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다. 사고 차량 운전자 전 군과 동승자(19)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박 씨는 경기 고양시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었다. 조 씨는 경남 창원에 직장을 두고 있었으며, 몇 해 전 유럽 여행 도중 알게 된 이들은 최근 본격적으로 사귀기로 하여 이날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만나 첫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경찰은 운전 조작 실수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전모 군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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