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참여로 불붙는 ‘제3 인터넷은행’…하나금융 가세 전망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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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신한금융그룹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작업에 참여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인터넷은행 진출설이 흘러나온 하나금융그룹이 참가 의사를 공식화 할 경우 대형 금융사들의 경쟁이 형성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사진 왼쪽), 하나은행 사옥 [사진=각 사]

신한금융-토스, 하나금융-SKT 등 대형 금융지주 경쟁 불씨 지펴져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네이버·인터파크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불참으로 ‘흥행실패’ 우려가 켰던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작업에 다시 불씨가 지펴졌다.

신한금융그룹이 인터넷은행 인가 참여를 공식화하면서다. 이로써 지속적으로 인터넷은행 진출설이 돌았던 하나금융도 도전을 공식화할 경우, 대형 금융지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1일 신한금융그룹은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을 위해 비바리퍼블리카와 협력해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금융부문 노하우·안정성·자금력과 토스가 가진 혁신성·창의성을 더해 ‘혁신적·포용적’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가입자 수는 1000만명에 이른다. 기업가치도 1조30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사는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사의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따라서 신한금융이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꺼져가던 인터넷전문은행 경쟁이 다시 가열되는 분위기다. 최근 네이버, 인터파크 등이 불참의사를 밝히면서 ‘흥행 실패’ 우려가 컸었다.

현재까지 꾸준히 인터넷은행 진출설이 제기되고 있는 곳은 하나금융지주다. 하나금융의 컨소시엄 상대로 거론되는 곳은 ‘핀크’를 함께 출범시켜 협업 관계를 유지해 온 SK텔레콤이다.

3월로 예정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전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달 중 컨소시엄 구성을 매듭짓고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외 키움증권도 인터넷은행 사업에 대한 진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은행 사업을 함께 추진할 컨소시엄 구성 중이다. 다만 아직 구성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금융권에선 교보생명·SBI홀딩스와 함께 3개 회사 중심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키움증권은 인터넷은행 설립을 통해 종합금융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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