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법 1호’ 손승원, 첫 공판서 공황장애 호소.. 네티즌 “정신 못 차렸네” 반응
정유경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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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승원 [사진제공=연합뉴스]
재판부, 조만간 보석 여부 결정 예정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음주운전으로 기소된 배우 손승원이 법정에서 범행을 반성하며 보석(조건부 석방)을 요청하자 네티즌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등 혐의로 기소된 손승원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손승원은 발언 기회를 얻어 “우선 공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그동안 제가 법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게 아닌지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꼈고 구치소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진심으로 반성했다”며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를 믿어준 가족,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같은 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며 바르게 살겠다. 다시는 술에 의지해서 살지 않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은 손승원이 청구한 보석 심문도 함께 진행됐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토대로 조만간 보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승원 측 변호인도 “손승원이 공황 장애를 앓고 있고 입대도 무산됐다”며 “손승원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석을 저렇게 아무나 신청해도 되나? 뻔뻔하네”, “음주운전 3회에 만취운전에 거기다가 도주까지 했는데.. 정신 못 차렸네”, “봐주면 안 된다! 한번 봐주면 앞으로 또 같은 이유로 봐달라고 하는 사람들 나올 듯”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한편 손승원은 윤창호법 시행 이후 재판에 넘겨진 연예인 첫 사례로, 2차 공판은 다음달 14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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