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나무치료사, '말 하지 않아도' 나무 건강 파악하는 '수목계 의료 전문가'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2-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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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용인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수목진료는 ‘나무병원’서만 가능

외근 많아 활동적인 성격에 적합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비전문가들이 나무를 관리한다면? 잘못했다가는 독성이 강한 농약이나 수목에 맞지 않는 살충제, 농약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나무만의 문제가 아니다. 잘못된 관리로 병충해를 입거나, 독성 강한 농약이 토양에 흘러들면 인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무치료사’는 갈수록 중요한 직업으로 자리 잡게 됐다. 정부에서는 작년 6월부터 상처가 나거나 죽어가는 나무를 발견할 경우 나무치료사가 있는 나무병원에서 수목진료 및 처방을 받도록 하고 있다.

나무는 말을 할 수 없다. 나무의 색, 모양만으로도 그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해 주어야 하므로 그 어떤 직업보다도 세심함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나무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출장이 잦다는 점도 고려해 봐야 할 문제다.

>>>어떤 일을 하나요?

나무치료사는 나무의 병을 진단해 주고 치료해 주며, 필요에 따라 각종 영양소와 항생제 등 영양제를 공급한다. 나무가 치명적인 상태일 때는 썩은 부위를 잘라내고 우레탄 등의 인공수지로 연결해주는 등의 일을 처리한다. 전염병에서 나무를 보호하고 나무 상태를 관리하는 등 나무를 치료하고 관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먼저 산림보호법에 따른 응시자격을 갖춰야 한다.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자여야 한다. 양성과정이 있는 곳은 서울대학교식물병원, 전남대, 한국수목보호협회, 충남대학, 신구대학교, 강원대학, 경성대학교, 전북대학, 경북대학교, 충북산림환경연구소 등이 있다. 좀 더 빨리 자격조건을 갖추려면 산림기사나 조경기사 자격증을 따면 된다.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작년 6월부터 수목진료는 나무병원에서만 가능하다는 내용의 산림보호법이 개정됨으로 나무치료사의 수요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무치료사가 되면, 특채나 공채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산림계, 농어촌 진흥 공사, 산림청 등에서 근무가 가능하며, 보수는 공무원 임금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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