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고질적 노사관계와 ‘고비용·저효율’ 생산구조가 차생산 멕시코에도 밀리게 했다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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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파업으로 생산이 멈춘 국내 자동차 공장의 생산라인 [사진 제공=연합뉴스]


3년 연속 생산 감소…수출량 역시 6 년 연속 감소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국내 자동차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고비용 저효율 생산구조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량을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하면서 멕시코에 밀려나 세계 7위로 주저앉게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을 보면 한국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402만9000대로 집계되며 2.1% 줄어들었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5년 455만6000대였지만, 2016년 422만9000대로 떨어졌다. 2017년엔 411만5000대, 2018년 402만9000대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411만 대로 전년 406만9000대보다 1.0% 증가했다. 한국은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어준 지 2년 만에 다시 한 단계 하락해 멕시코에도 밀려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줄어들었다. 2018년 비중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ᄄᅠᆯ어진 4.1%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량 역시 6년 연속 감소세다. 2012년 317만1000대, 2013년 308만9000대, 2014년 306만3000대였으며, 2015년 297만4000대로 300만 선이 무너졌다. 2016년 262만2000대, 2017년 253만 대, 2018년 245만 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생산량 감소 요인에 “대립적 노사관계와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 등에 따른 고비용·저효율 생산구조 고착화로 생산 경쟁력이 상실됐다”며 “작년 2월 한국지엠(GM)의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생산 중단,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은 2018년 자동차 2781만대를 생산해 전년보다 4.2% 줄어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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