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한진칼? 거래소, 지주회사 업종분류 바꾼다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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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LG, 풀무원, 한진칼,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지주, 넥센 등 증시에서 ‘금융업’으로 분류된 지주회사들이 실제 업종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사의 지주회사 업종 분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상장 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글로벌산업분류와 한국표준산업분류 두가지를 토대로 업종을 분류한다.

이중 한국표준산업분류는 지주회사를 ‘기타 금융업’으로 분류하면서 2017년 7월부터 실제 금융업으로 보기 힘든 일반 지주회사들이 금융업종에 들어가게 됐다.

거래소가 개정한 세칙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상 특정 산업 부문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주회사는 해당 업종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금융업으로 분류된 지주회사 58개사 중 48개사가 현재 주력 사업에 맞게 운수장비·의약품·화학·식음료품 등 업종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특정 산업 비중이 50% 미만일 경우 금융업으로 분류되지만, 회사의 신청이 있을 경우 전체 산업 분포 및 전망 등을 고려해 변경을 허용한다.

한국거래소는 “현재의 업종분류와 투자자 인식 사이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오는 4월 업종 심사 시 개정 세칙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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