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분석] CJ헬로 매각추진에 몸값 올라가는 스튜디오드래곤, LG유플러스 등 러브콜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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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드래곤의 주요작품.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통신3사 등 콘텐츠 제휴 강화 나서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추진을 계기로 스튜디오드래곤의 몸값도 뛸 전망이다. 미디어 콘텐츠 강화를 목표로 내건 통신3사들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최근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ver-The-Top, OTT)에 공을 들이면서 자사의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콘텐트 업체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이번 CJ헬로 인수추진 과정에서 CJ ENM이 대주주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일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미스터 션샤인’ 등 인기 드라마 제작사로 국내에서는 글로벌 시장 수준의 콘텐츠를 꾸준히 양산해낼 수 있는 유일한 제작사로 꼽히고 있다.

CJ ENM 역시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데 긍정적이다. CJ ENM은 지난해 8월 공시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활용 방안을 전략적투자자(SI) 등을 우선에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CJ ENM 등이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율이 2월 현재 74.35%에 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 20%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총액을 고려할 때 5300억~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 스튜디오드래곤의 추가추이. [네이버증권]


업계에선 국내 통신3사를 비롯해 카카오, 중국의 텐센트, 미국의 디즈니 등 통신‧미디어 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전에 제시한 목표가 14만6000원에 비하면 12% 떨어진 것이지만, 현재 주가(9만2100원)에 비하면 39% 상승여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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