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경제산책] 한국당 전당대회에 목맨 정치테마주 “여유 혹은 초조”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9-02-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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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이 10일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TV]

한국당 선관위, 전대연기 "불가"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27일)가 유력 당권주자들의 보이콧으로 홍역을 치루는 가운데 후보등록일(12일)이 다가오면서 관련종목 투자자들간에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출마가 확실시되는 황교안 전 총리 관련주 투자자들은 느긋한 반면 보이콧을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당대표 관련주 투자자들은 초조한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당대표·최고위원 선거를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날짜의 연기가 불가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당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제1야당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 일정이 흥행을 이유로 연기된다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당권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6명은 전당대회가 27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겹친다는 이유로 전당대회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거부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홍 전 대표를 제외한 후보 5명은 이날 오전에도 여의도에서 긴급 회동을 한 뒤 언론브리핑을 통해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홍 전대표는 전화로 의견을 같이한다고 밝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는 2주 이상 연기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12일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장소 확보가 문제라면 여의도공원 등 야외라도 무방하다"며 전당대회 연기를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들의 요구를 다시한번 거부하면서 후보등록일인 12일까지 이들의 태도가 달라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후보등록 의사를 밝힌 인사는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 두 명 뿐이다.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9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당은 당대표 1차 컷오프를 4명으로 정했지만 2명만 출마할 경우 사실상 1차 경선이 결선레이스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당 일각에서는 보이콧을 선언한 당권주자 6인 중 일부가 입장을 바꿔 12일 후보등록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만큼 12일 오후까지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현재 증시에서는 티비씨를 비롯, 아세아텍, 국일신동, 한창제지, 인터엠, 성문전자 등이 황교안 테마주로 꼽히고 있고 진양화학은 오세훈 관련주로, 두올산업은 홍준표 관련주로 각각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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