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CJ헬로 인수 추진 … 내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9-02-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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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내주 이사회 열고 인수 합병 최종 결정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 인수를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다음주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1년여의 시간을 끌어왔던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유료방송 시장의 M&A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에 대한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수대상은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이다.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원 내외로 전해졌다. CJ헬로의 시가총액은 8일 종가 기준으로 9139억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CJ헬로 인수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맞다"며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을 아니다"고 말했다. CJ헬로 관계자 역시 "아직 확실하게 말할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 상반기 중 CJ헬로를 비롯한 케이블TV 사업자 인수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확정하면 유료방송 2위 사업자로 뛰어오른다.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CJ헬로는 유료방송 가입자 416만1644명(13.02%)을 확보한 1위 사업자다. 여기에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 364만5710명(11.41%)을 합하면 780만7354명(24.43%)이 된다.

이는 KT(20.67%)와 KT스카이라이프(10.19%)의 점유율 30.86%에 이어 두 번째다.

과거 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를 막았던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번 인수 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비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CJ헬로 기업결합 승인 심사요청이 다시 들어올 경우 전향적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합병할지 아니면 지분 인수만 하고 자회사로 남길지 지켜볼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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