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내실 있는 성장’ 이룬 군인공제회의 ‘35년’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2-07 08:27   (기사수정: 2019-0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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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군인공제회관 준공식 사진 [사진제공=군인공제회]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1984년 창립된 군인공제회가 35주년을 맞았다.

군인공제회는 퇴직 군인에 대한 국가사회보장 제도가 미흡했던 시절, 퇴직 군인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다. 1982년 직업군인과 군무원에 대한 복지대책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로 1983년 국회에서 '군인공제회법'이 제정됐다. 이듬해인 1984년 특별법인인 군인공제회가 창립된 것이다.

군인공제회는 1990년부터 초고속 성장을 이루기 시작했다. 조직을 정비하고 사업을 다각화하면서다. 우리나라의 IMF 금융위기 당시, 공제회는 고비용 저효율의 군 골프장, 용산 무역 등의 사업을 정리하고 튼튼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택지매입, 주택건립 등의 부동산 PF(Porject Financing)사업에 뛰어들었다.

장기공사채, 채권, 주식형 수익증권 등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사업을 다각화 하면서 연 12% 이상의 고수익을 기록하며 1996년에는 마침내 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2000년대에는 대한토지신탁, 한국캐피탈, 금호타이어, 진로 등 국내 굴지 회사를 인수하고, 서초 슈퍼빌, 경희궁의 아침 등 주상복합아파트 PF 사업과 국우터널, 문학터널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자로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국내 부동산 침체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인공제회는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했다. 그 결과 군인공제회는 2016년 이후 3년 연속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창립당시 자산 224억 원, 회원 6만 2천 433명에서 현재 자산 10조 5천여억 원, 회원 16만 7천여 명, 6개 사업체를 거느린 대기업군으로 성장했다.

회원복지에서도 꾸준한 발전을 이뤘다. 회원퇴직급여 가입상환 구좌를 창립 당시 10구좌(5만 원)에서 현재 300구좌(150만 원)로 확대했으며, 대학입학축하금, 재해위로금, 출산보조금 등의 제도도 확대·발전시켰다.

현재까지 회원들에게 총 5조 287억 원의 이자를 지급했다. 40개 지역 3만 6천 세대의 회원아파트를 분양해 회원들의 내집마련을 지원하는 등 군인과 군무원의 종합복지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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