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분석] 폴더블폰, 북미정상회담, 한국당 전당대회...2월 대형이벤트 봇물
이진설 경제전문기자 | 기사작성 : 2019-02-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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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월 넷째주 다섯째주 대형이슈 줄이어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공개(2월20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개막(2월25일), 2차 북미정상회담(2월27~28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2월27일). 2월 마지막 주 증시를 달굴 대형 이벤트들이 줄줄이 다가오면서 설이후 2월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수혜주 주목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폴더블폰에서 가장 앞서 있는 삼성전자는 MWC 2019가 열리기 직전인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 언팩'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폴더블폰 공개는 애플의 본사와 가까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애플에 대한 선공으로 해석되고 있다.

갤럭시 S10 공개가 핵심이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F 또는 갤럭시X(가칭)로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폰의 실물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화웨이 역시 MWC 2019 개막 바로 전날인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지난 1일 미디어와 주요 거래처를 대상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배포했는데 초청장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브이(V)자로 꺾인 이미지와 ‘미래로의 접속’(Connecting the future)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폴더블폰 공개를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생산하는 SKC코오롱PI를 비롯해 KH바텍, 디케이티, 이녹스첨단소재,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파인텍, 에스맥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경협주 들썩

미국과 북한간의 2차 정상회담도 증시에서는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이번 2차 정상회담의 날짜는 2월27~28일로 결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서 행한 새해 국정연설에서 "오는 27, 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공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도 이달 말 열릴 것이라고 보도해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 미북정상회담이 이달말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TV]


이와 관련,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3일 방한해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회동하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서울시내 모처에서 재차 만나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의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남북간 경제협력은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철도와 전력설비, 대북송전, 개성공단 등 테마주에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북 관광 등 남북경협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용평리조트를 비롯, 현대상선, 아난티, 대아티아이,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템, 부산산업 등과 함께 개성공단 관련주인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신원, 제이에스티나 등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당 전당대회 정치테마주 관심

자유한국당 전당대회(27일)가 다가오면서 유력 당대표 후보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당대표 관련주들도 기세를 타고 있다.

다만 한국당 내부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국당 전당대회와 겹치는 바람에 흥행몰이에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전대 연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당은 이르면 7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열고 전대 연기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와 관련해서 당대표 후보들과 해당 기업들간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데도 정치테마주들은 학연이나 지연 등 이런저런 이유로 그동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황교안 전 총리. [뉴스투데이DB]


티비씨를 비롯, 아세아텍, 국일신동, 한창제지, 인터엠, 성문전자 등이 황교안 테마주로 꼽히고 있고 진양화학은 오세훈 관련주로, 두올산업은 홍준표 관련주로 각각 알려져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지난달보다 3.6%포인트 상승한 17.1%로 이낙연 총리(15.3%)를 제치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전달보다 0.3%포인트 내린 5.9%, 오세훈 전 시장은 3.3%포인트 내린 5.3%로 황 전총리와는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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