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⑤CEO의 책과 종합평가: ‘뚝심경영’과 ‘현장경영’ 그리고 ‘소통경영’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2-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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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

남들보다 더 빨리 중국 진출하고 현장에서 진두지휘했던 서경배 회장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997년 불어왔던 외환위기까지만 해도 중견기업에 불과했다. 하지만 화장품에 대한 서경배회장의 20여년 ‘뚝심경영’이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서회장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현장에 나가 현장경영을 중시했다. 또한 그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소통경영에도 앞서왔다.

서 회장은 지난 2013년 12월 포천 코리아가 선정한 ‘올해의 CEO 10’에서 전문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장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해외시장으로 남들보다 더 빨리 눈을 돌리며 중국에 1992년 진출했기 때문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현장경영을 중요시하는 경영자다. 한 달에 1주일 이상은 해외에, 또 1주일은 현장에 출근한다. 주요 시장으로 봤던 중국은 1992년 진출 이후 20여년간 120번 가량이나 오갔다.

서경배 회장은 수많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의 신제품을 출시되기 전 직접 다 써본다. 서 회장은 “사용 후 제품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유일하게 마스카라만 실력이 없어서 못 써봤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직원들과 소통경영을 중시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고 평가받고 있다.

실제 사내에서 '회장님' 대신 2002년 태평양 사장 시절부터 ‘서경배 님’으로 불린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

또한, 서 회장은 직원들과 소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매월 첫 출근일 8시30분까지는 회사강당에서 직원들과 조회시간을 연다. 이는 서성환 창업주가 1945년부터 시작한 전통이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의 이야기를 듣거나 해외 출장을 다니며 들었던 생각을 공유한다.

독서를 즐기며 현장에 반영하는 ‘공부하는 경영자’

서경배 회장의 취미는 독서, 운동, 클래식 음악 듣기이다. 지론은 “경영자는 평생 배우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된다”이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독서와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 등은 경영에 반영하곤 한다. 또한 주변 임직원들에게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권유한다.

서경배 회장의 삶과 경영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담은 책도 있다. 윤정연 정저현 저자의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가 있다. 이 책은 저자 윤정연과 정지현이 홍보 전문가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인연을 맺고, 오랜 시간에 걸쳐 서경배 회장을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단순히 대기업 CEO의 경영철학만 딱딱하게 담은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호기심이 많고, 생각의 경계를 넓히며, 함께 삶과 회사를 일구고 있는 인생 선배의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담겼다.

서경배 회장이 직접 이야기한 내용뿐 아니라 그와 함께 일을 하면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자신이 겪은 일화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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