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김정은의 2차북미정상회담, 2월말 ‘아시아 모처’ 개최 유력

이태희 기자 입력 : 2019.01.31 20:24 ㅣ 수정 : 2019.01.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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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월말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아시아 모처'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마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3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서 2차북미회담 개최지 첫 언급

베트남 하노이 유력 속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도 거론돼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월말 ‘아시아 모처’에서 2차북미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 앵커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월 말에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we'll have a summit)"이라면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우리는 그것(정상회담)을 아시아의 모처에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로 아시아를 특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정상회담의 '기초 공사'를 위해 이미 팀을 파견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정부가 북미정상회담 유치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고, 수도 하노이에선 김정은 위원장의 국빈방문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태국 방콕 및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도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면담한 직후,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께(near the end of February)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