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야기](61) 치과 업계가 말하는 3D프린터 상용화의 현실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1-29 13:19   (기사수정: 2019-01-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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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치과 치료가 최근 주목받고 있지만, 상용화 까지는 갈 길이 멀었다는 지적이다. [사진=픽사베이]

3D 프린터 활용한 임플란트 시술은 상황 따라 어려울 수도

금니 등 치아 보형물에는 정교한 기술 요구돼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본을 떠서 임플란트 보형물을 만드는 과정이 단축돼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언뜻 보면 3D프린팅 기술은 모든 것을 단번에 입체적으로 찍어낼 수 있는 마법 같은 기술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치과 치료에서 가능한 3D 프린팅 기술은 아직 갈 길이 멀다.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의 구강 상태, 임플란트 지주대의 호환성 여부에 따라 기술 적용이 어려울 수 있으며, 금니 등 기타 치아 보형물에는 보다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3D프린팅 기술은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 도입하기 쉽지 않다"며 "기술의 활용도가 더 높아지지 않는 한 1차 병원에서 이 기술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아 삽입 보철물 제작에 필요한 오차범위 확보 어려워

신산업정책 지원 활성화되면, 기술 발전 속도 빨라질 듯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이유는 오차범위를 줄이는 문제 때문이다. 치아에 삽입하는 보철물은 오차범위가 10㎛ 미만이 되어야 환자들이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기술로는 해당 단계까지 오차범위를 줄일 수 없다.

따라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보철물을 만들기까지 걸리는 과정을 단축할 수 있기에 시술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을 논하는 것도 시기상조라는 결론이다. 기술 적용이 가능한 단계가 됐을 때 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3D프린팅 기술이 이전보다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도 저버릴 수 없다. 이 관계자는 “최근 3D프린팅 기술의 정밀도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재료도 다양해졌다”며 “국가 정책적으로도 신산업 지원을 늘리겠다고 하니, 3D프린팅 기술 발전의 속도가 앞으로는 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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