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투자노트] 빨라진 대선시계? 황교안 오세훈 홍준표 전당대회 대진표 윤곽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9-01-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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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후보 빅3로 꼽히는 황교안 전총리, 오세훈 전시장, 홍준표 전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연합뉴스]

황교안 전총리 29일 출마선언 예정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자유한국당의 차기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시도 대선전초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범보수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1, 2위를 기록 중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 여부가 폭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교안 전 총리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당대표 출마는 그의 입당 때부터 예고된 것이지만 차기대선주자 중 1위 후보의 첫 공식 출마선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황 전 총리와 함께 유력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전 시장은 이르면 이달말이나 2월1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자신의 저서 '미래'의 출판기념회 겸 북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데, 당대표 출마를 앞둔 대규모 세과시 행사로 해석된다.

홍 전 대표는 오는 30일 여의도 교육공제회관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 당대표 출마여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홍준표 전 대표는 장외에서 TV홍카콜라를 통해 정치재개의 기회를 계속 모색해왔다.

이들 유력주자들 외에도 4선의 주호영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5선의 심재철 의원과 정우택 전 원내대표도 이달말 당권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의 당대표 출마자격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지만 황 전총리는 “내 갈길을 간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 선관위에 후보자격에 대한 유권해석을 받을 예정이다.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의 관련종목 게시판에서는 주말 내내 당대표 출마여부를 둘러싸고 투자자들 사이에 찬성과 반대의견이 난타전을 펼쳐 한국당 전당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치테마주 형성 덕분에 한국당 전당대회는 이미 흥행 면에서 성공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달초 중앙일보 차기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는 차기 대선 때 실제로 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이 큰 정권교체 지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황 전 총리가 21.8%로 선두였고 오 전 시장(17.7%), 홍 전 대표(12.3%),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9.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7.1%), 김문수 전 경기지사(5.3%) 등의 순이었다.

다만 범위를 넓혀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유 의원이 16.9%로 선두를 차지했고, 오 전 시장(10.9%), 황 전 총리(10.7%), 안 전 대표(9.1%), 홍 전 대표(7.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음달 27일 한국당 전당대회 때까지 유력주자들의 출마여부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테마주들의 급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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