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직업] 임요환, 아시아포커대회 우승..‘제2의 인생’ 연 포커플레이어는 어떤 직업
김연수 기자 | 기사작성 : 2019-01-25 15:40   (기사수정: 2019-01-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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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김가연 인스타그램]

“피지컬과 관계 없어.. 80대가 되도 할 수 있는 평생직업”


[뉴스투데이=김연수 기자]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다가 포커플레이어가 된 방송인 임요환(38)이 아시아포커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21일 임요환의 아내 배우 김가연(46)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국 플러쉬로 ‘올린쌈’ 승리로 그 분(임요환)이 우승하셨다”, “2019년 트로피수집 시작이 좋다”며 임요환의 포커 대회 우승 소식을 직접 알렸다.

임요환은 게임 ‘스타크래프트’로 활동한 프로게이머로 e스포츠계에서는 전설적인 선수다. 과거 ‘테란의 황제’로 통하며 홍진호(36)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등 세계 대회에서도 우승을 휩쓸었다.

프로게이머 선수를 은퇴한 그는 2013년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10월 기준 총 상금 27만 달러(약 3억원)를 기록했다.

프로 포커 플레이어란 직업적으로 세계 각종 포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다. 우리나라에서 포커는 단순 오락이나 도박으로 취급되지만 미국에서는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정도로 스포츠로 인정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세계대회로는 월드시리즈 포커(WSOP)와 월드 포커 투어(WPT)가 있다.

월드시리즈 포커 대회의 경우 한 달 보름 가까이 시합을 하면서 총 7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다. 2009년 월드시리즈 포커 대회에서는 역대 최연소 포커 챔피언(21세)이 탄생하여 855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기도 했다.

임요환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포커플레이어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상대의 패를 읽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걸 활용해야 한다. 저 선수가 강하게 공격적으로 계속 나올 때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카드는 똑바로 놨는지 약간 비켜놨는지 1%라도 정보를 얻기 위해 계속 관찰을 해야 한다”며 상대의 패턴을 읽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프로 포커 플레이어가 직업으로서 정말 좋은 점은 피지컬적인 부분이 전혀 필요 없고, 한번 머릿속에 입력하고 경험을 쌓게 되면 평생 직업이라는 점이다. 노인이 돼도 할 수 있다. 60대, 70대, 80대까지 제가 거동만 할 수 있으면 언제든지 플레이할 수 있는 게 포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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