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업급여 사상 최대 원인은 최저임금 인상과 건설업 퇴조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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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급여 관련 창구 [사진 제공=연합뉴스]

실업자수와 실업급여 2018년 최대치…연령별로 50~60대 가장 많이 늘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지난해 지급한 실업급여액이 6조7000억원에 다다르며 실업급여 통계를 공개한 2008년 이후 사상 최대 액수를 기록했다. 고용보험과 실업급여 확대 과정에 바라보면 2018년 지급액이 제도 도입 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20일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지난 한 해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전년보다 약 1조4459억원 늘어난 6조68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국은 일자리 상황 악화로 인한 실업자 증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구직급여 하한액 상승 등이 실업급여 지급총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 부정하게 타간 실업급여를 자진신고 및 수사 등으로 확인해 회수하기 때문에 실업급여 지급액 확정치는 약간 변동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실업급여 지급액 [그래픽 제공=연합뉴스/ 자료=고용행정통계]

■ 실업자 수 역시 2018년이 가장 많아

지난해 실업자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107만3000명이었다.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0년 이후 2018년이 가장 많았다.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직급여의 하한액은 2017년 4만6584원에서 2018년 5만4216원으로 16.4% 상승했다.

2018년 12월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4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2000명(3.6%) 늘었으며, 2018년에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전년보다 11만8476명(9.3%) 늘어난 139만1767명으로 집계됐다.


■ 건설업 종사자 실직자 수 가장 많아…전년보다 실업급여액 58%가량 늘어

산업별로는 건설업에 종사하다 실직한 사람들을 위한 실업급여가 급증했다. 지난 2018년 건설업 분야에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약 7073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8.1%인 2600억원 가량 늘었다.

건설업에서 밀려나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의 수는 2017년 11만6020명에서 지난해 15만5864명으로 3만9844명(34.3%)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실업급여를 받는 50~60대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실업급여를 받은 이들 중 50대는 2017년 3만7068명에서 12.2% 늘어난 33만9701명(2018년)이었고 60대는 2017년 4만1579명에서 20.2% 늘어난 24만7404(2018년)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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