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동산 핫플레이스]⑥ 파주, 남북경협 GTX 호재로 '꿈틀'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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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에서 세리머니로 서울역이라고 적힌 소품을 열차 모형에 넣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집값은 안정기조를 띌것이란 예상이 많다. 반면 분양시장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집을 사거나 팔려는 사람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시장이다. 그런 와중에도 눈여겨볼 만한 지역이나 분양단지들은 있다. 뉴스투데이는 올해 관심 가져야 할 ‘부동산핫플레이스’를 연재한다. [편집자주]

최대 약점이었던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

GTX-A 역세권 중심으로 매수문의 늘어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경기도 파주 부동산 시장에 볕이 들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시의 최대 현안이었던 수도권광역철도(GTX)-A가 착공되면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주 부동산 시장은 이미 지난해 남북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감정원의 월별 지가변동률 자료를 보면 지난해 초까지 1~2% 선에서 움직이던 땅값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4월 이후 급등하더니, 11월 기준으로 9.20% 상승했다.

여기에 서울 접근성을 높여줄 교통호재까지 더해졌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발표 뒤인 지난달 27일 파주 운정~서울 삼성을 연결하는 GTX-A노선을 착공했다. GTX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심도(大深度) 도심 고속전철로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180km로 달린다.

GTX-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등 총 10개 정거장을 평균 시속 100㎞로 달리며 수도권 남북을 연결한다. 개통되면 시작점인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이면 도달한다. 킨텍스~서울역은 16분, 동탄~삼성은 22분으로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70~80% 단축돼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개통은 오는 2023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 소식에 GTX-A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에는 평소보다 문의량이 늘어나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인근의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GTX-A노선이 착공되면서 운정역세권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1억~1억5000만원 가량 붙은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교통망 구축도 추진된다. 파주시는 남북협력에 대비한 철도망 구축과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등도 추진 중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6일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GTX-A노선 착공과 함께 SRT를 파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 조기 개통,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최대 약점이었던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서울에 비해 청약, 대출 규제가 덜한 만큼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인근 지역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주요 분양단지로는 2월 대우건설이 운정신도시 A14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710가구를 공급한다. 4월에는 중흥건설이 A29블록에서 '파주 운정지구 중흥S-클래스 1262가구를, 대방건설은 A28블록에서 '파주운정1차'(가칭) 8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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