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멘토로 나선 금융사]④ 신한은행 ‘두드림 스페이스’, 창업부터 취업지원까지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9-01-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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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외관 [사진제공=신한은행]

최근 금융사들은 ‘동반 성장’을 내세우며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핀테크·사회적 기업·4차산업 관련 기업 등 지원하는 분야는 다양하지만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정부가 혁신 성장을 위해 창업 활성화를 강조하는 만큼 금융권도 여기에 발맞추는 셈입니다. 이에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들을 위해 투자 펀드 조성과 직접 투자 등 자금지원부터 금융서비스와 경영자문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금융사들의 육성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2017년 성동구 언더스탠드 에비뉴 리모델링해 개관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많은 금융사들이 청년 창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신한은행은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를 통해 창업 지원 뿐만 아니라 취업 지원까지 하고 있어 ‘청년 일자리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7년 12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언더스탠드 에비뉴를 리모델링해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를 개관했다. 두드림 스페이스 공간은 약 622평에 이른다.

‘두드림 스페이스’는 청년들이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및 스터디 공간, 디지털 인프라를 이용한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위한 아마존 웹서비스와 신한은행의 금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이노베이션센터’, 고용노동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청년 스테이션’ 등 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또 제휴 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도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준생들에게는 창업 기업 등에 일자리 매칭을 도와 경제 활력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 인큐베이션 센터 매장 외부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디지털라이프스쿨 교육→인큐베이션센터 입주→테스트베드 등 창업 전 과정 지원

'두드림 스페이스' 과정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예비창업자나 창업에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디지털라이프스쿨’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여기서 선발되면 사업자등록 후 인큐베이션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인큐베이션센터 입주 후 실제 매장을 운영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기회가 주어진다.

먼저 ‘두드림 스페이스’의 대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라이프스쿨’은 12주간 팀 프로젝트 중심의 인재 양성 교육과 청년들이 창업가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2기 수료식을 마치고 다음 주 중 3기 선발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라이프스쿨’ 2기는 총 103명으로 12주 동안 71회의 맞춤형 강의와 297회의 전문가 밀착 코칭을 진행했다. 누적 교육생은 총 210명이다.

아이디어 발전, 사업화 진행,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피보팅까지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총 65개의 사업 프로젝트가 만들어졌다.

최종 선발된 팀은 △최대 1년간의 인큐베이션센터 무상 입주 △프로젝트 지원금 △현업 전문가의 비즈니스 코칭 등 지원을 받게 된다.

다음 단계인 ‘인큐베이션 센터’는 비즈니스 코칭과 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통해 청년 창업가의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 그 중 PMF(Product Market Fit) 라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팀의 제품 또는 서비스가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인지 설문하여 제품의 시장적합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7월에 오픈해 20팀이 입주했으며 신규로 9팀이 합류해 총 29팀이 입주한 바 있다. 작년 말 6팀이 퇴소해 현재 23팀이 남아있다.

인큐베이션 센터의 강점은 바로 ‘테스트 베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인큐베이션 센터는 사무형, 매장형 공간으로 나눠 있어 매장형 공간을 활용해 테스트 베드를 해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입주한 20팀은 매장형 7팀, 사무형 13팀이다. 그리고 9팀이 추가 합류한 것이다. 이 중 ‘디지털라이프스쿨’ 1기 졸업생은 매장형 2팀, 사무형 8개 팀으로 10개팀이다. 그 외 10개 팀은 인큐베이션센터 입주 공모를 통해서 선발됐다.

즉 단순 업무 공간만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창업자가 직접 운영을 해보고 이를 통한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 컨퍼런스 강의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스타트업 취업 희망 취준생들에게 '두드림매치메이커스'로 일자리 해결

취업준비생들을 위해서는 ‘두드림매치메이커스’를 진행하고 있다.

‘두드림매치메이커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인지도가 낮아 구인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를 선정하고 스타트업에 근무를 희망하는 인재들을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250여 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두드림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 참가자 중 128명의 청년을 선발해 5주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능력을 교육하는 ‘두드림 스킬업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취준생들에게는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두드림 잡매칭데이’를 함께 개최해 스타트업 기업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처럼 신한은행의 ‘두드림 스페이스’는 창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두드림 스페이스를 통한 청년 취·창업지원 토털 솔루션 운영으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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