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재용 등 5대 총수 만나 '대기업 고용창출' 역설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1-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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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 '2019 기업인과의 대화'서 300인 이상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구광모, 신동빈 등 나란히 참석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다. 앞으로도 고용 창출에 앞장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고용 창출‘을 최우선으로 주문했다. 대기업 총수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인들도 참석했지만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문 대통령의 청와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300인 이상 기업은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라며 “30대 대기업 그룹은 지난 5년간 고용을 꾸준히 늘려왔고, 300인 이상 기업은 작년에 고용을 5만여명 늘려서 전체 고용 증가의 절반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잘해오셨지만 앞으로도 일자리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용 창출에 앞장서달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00인 이상 대기업이 우리나라 설비투자의 약 85%를 차지하고, 주요 기업들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위해 꾸준히 투자를 해주셨지만, 작년 2분기부터 전체 설비투자가 감소세로 전환한 아쉬움이 크다”라고 지적하면서 “여러 기업들이 올해부터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부 내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연구개발예산 20조 지원..에너지·반도체·5G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가길”


특히 올해 정부의 목표에 대해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러 기업이 올해부터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아는데, 정부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20조 원이 넘는 연구개발예산으로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첨단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으로 수소경제, 미래자동차, 바이오산업, 에너지신산업, 비메모리반도체, 5G 기반 산업, 혁신 부품과 소재장비 등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함께 발전해야”


중소기업과의 상생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대폭 확대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각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업체들까지 전체 생태계가 함께 발전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업체에 대한 개발이익 조기 지급, 상생결제 확대, 자금지원, 원천기술과 인력지원, 환경문제에 함께 책임지는 모습은 대기업에 국민과 중소기업이 신뢰를 가질 좋은 계기”라고 지적했다.


“올해 경제 둔화 전망..정부·기업·노사 힘 모아 어려움 극복하자”


끝으로 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경제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정부·기업·노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얼마든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중견기업이 한국 경제의 큰 흐름과 전환을 이끌어 왔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 개척에 여러분이 앞장서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정부는 올해 여러분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 어려움의 신속한 해소에 힘쓰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정부에 바라는 말씀을 듣고자 모셨는데, 올해에도 모든 기업이 발전하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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