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시대 여는 GBC 착공..현대차그룹 일자리 창출 시작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1-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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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GBC 조감도 [자료제공=현대자동차]


서울시 "8개월 인허가 기간 5개월로 단축"..상반기 착공 예상

완공 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 기대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서울시의 지원으로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형 일자리 딜레마에 빠진 정의선 수석부회장 시대에 현대차그룹의 일자리 창출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수년간 표류하던 GBC 조기착공이 가능하도록 인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7일 GBC 사업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사업시행자인 현대차가 인구유발 저감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서울시는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행상황을 관리하는 조건이다.

착공까지는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만 남았다. 서울시는 최대 8개월이 걸리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5개월 이내로 줄여 착공 시기를 앞당기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국가 차원의 경제활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도시행정학회에 의뢰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GBC 개발에 따른 경제파급효과는 27년간 총 264조8000억원에 이르고, 121만50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된다. 일자리 창출 분야도 다양하다. 자동차 산업은 23만2000명, 건설 산업 21만5000명, 숙박·판매 산업 47만8000명, 금융·서비스산업 11만5000명, 금속 등 기계 제조업 17만5000명 등이다.

특히 27년간 연평균 청년고용창출효과는 7000명씩, 총 18만5000명으로, GBC 건설과 운영기간 동안 지속적인 청년 고용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동시에 기여하면서 이를 통한 도시경쟁력 향샹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GBC가 착공되면 1조7491억원(2016년 기준) 규모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글로벌 MICE 조성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총 9개 공공기여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현대차그룹은 GBC 개발 이후 현대차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국내로 유치할 경우 연간 약 11만여명이 넘는 인원을 끌어들여 관광 등 추가수입에 따른 파생효과가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GBC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7만9341.8㎡에 들어선다. 569m 높이의 지상 105층, 지하 7층 규모 업무 빌딩을 비롯해 호텔, 전시·컨벤션 시설,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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