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이 '고용 킹', 혁신의 일자리 창출 파워 입증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1-16 06:11
2,861 views
201901160611N
▲ 2018년 국내 주요 제약 ·바이오사 고용 순위 [자료=크레딧잡, 그래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규채용인원 및 신규채용률 조사

고용증가율보다 개별 기업의 고용창출 능력 정확하게 파악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주요 국내 제약·바이오사 가운데 지난해 신규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미약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채용률은 셀트리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바이오협회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 산업평균 고용증가율은 2.4%, 제약바이오산업은 3.1%로 집계됐다. 이는 고용감소 위기를 동반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지표이다. 그러나 고용증가율은 이직자 및 퇴직자를 포함한 개념이므로 고용창출 역량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뉴스투데이는 15일 크레딧잡 기업 정보를 활용해 통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사의 신규채용인원 및 신규채용률을 조사했다. 신규채용인원은 각 기업의 분기별 채용인원을 합산해 구했다. 신규채용률은2018년 신규채용인원을 2017년 개별기업의 총 인원으로 나누어서 산출했다. 이러한 신규채용률은 퇴직자 및 이직자로 인해 신규채용효과를 수치상 감소시키는 고용증가율의 약점을 보완한다.


제약바이오산업의 고용증가율은 5% 미만, 상위권 개별기업 신규채용율은 10~35%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사례는 '혁신성'이 고용창출 능력과 직결됨을 뒷받침

따라서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의 고용증가율이 5%미만으로 집계됐으나 상위권 기업들의 신규채용율은 최소 10%대를 넘겼고, 최대 35%에 수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 및 협회 등이 산출하는 고용증가율은 기업들의 고용창출 능력을 '은닉'하는 착시현상을 빚고 있는 것이다.

또 신규채용인원 순위에서는 신약개발의 선두주자인 한미약품, 그리고 신규채용률 순위에서는 리딩 바이오 제약사인 셀트리온이 각각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의 혁신성이 고용창출과 정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 조사에 의하면, 한미약품은 총 503명을 고용해 주요 제약·바이오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했다. 2017년 총 인원대비 2018년 입사자 수를 나타낸 신규채용률은 셀트리온이 34.6%로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한 순서대로 보면 한미약품에 이어 셀트리온(487명)이 2위에 올랐고, 종근당(480명)이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444명)가 4위, 보령제약(339명)이 5위에 올랐다. 녹십자(264명), JW중외제약(20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곳의 제약·바이오사는 400~500명대지만, 나머지 6~10위 제약사들은 100명대로 떨어지는 등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셀트리온의 신규채용률은 34.6%로 1위를 기록했다. 신규채용률 2위는 보령제약으로 32.3%의 고용률을 보였고, 3위인 종근당은 23.8%, 4위 한미약품은 22.6% 5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22%를 기록했다.

주목할 곳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신규채용률 순위에서 1위, 채용인원 수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구개발(R&D)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바이오의약품, 케미컬 의약품 산업까지 뛰어들며 많은 인력충원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이 전 산업 평균보다 높다”며 “해외 진출과 활발한 R&D(연구개발)로 제약바이오업계의 고용창출은 올해도 활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