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JP모건헬스케어에서 글로벌제약사 눈길 사로잡아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1-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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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왼쪽 위),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오른쪽 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아래쪽 모두)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K-바이오가 글로벌제약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및 바이오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미래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제약사들은 국내 제약및 바이오기업들의 파이프라인에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모이는 자리다. 전세계 제약업계 인사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각종 투자 계약이 이뤄진다.

올해 우리나라는 총 7팀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 기회를 얻었다. 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높은 경쟁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배정되는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 해 국내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셀트리온, 중국 진출 ·케미컬 의약품에 본격 시동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수주 물량 확대 계획


셀트리온은 연내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램시마SC에 대해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부터 직접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판매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진출과 케미컬 의약품 사업 계획도 밝혔다. 현재 셀트리온은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르면 올해 설립이 마무리된다. 케미컬의약품의 경우 현재 셀트리온 첫 케미컬 의약품인 에이즈치료제 ‘테믹시스’가 미 FDA 허가를 받았다. 의약품 공급을 담당할 청주공장의 미, 유럽 품질관리 기준 허가도 받은 상태다. 서 회장은 “올해 케미컬의약품 분야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의 수주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김태한 사장은 “2019년 1월 현재 27건의 CMO 수주와 14건의 CDO/CRO 프로젝트 등 총 41건을 수주했고, 현재 20개 이상의 기업들과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연말까지 CMO는 12건, CDO/CRO는 10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총 생산 규모의 25%까지 확보한 3공장의 수주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어디에도 없는 '차세대 치료 신약' 3가지 공개

LG 화학은 보스턴 법인 설립으로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계획 밝혀

한미약품은 주요 3가지 R&D 과제로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HM15136), NASH 치료 신약(HM15211),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HM43239)를 소개했다.

세 가지 신약 모두 아직 개발된 바 없는 차세대 치료 신약이라는 점에서 한미약품은 기대를 걸고 있다. 비만 치료 신약 HM15136과 NASH 치료제 HM15211는 올 상반기에 임상 1상을 마치고 4분기 중 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작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AML 치료제 HM43239는 올해 1분기 미국 및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한미약품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새로운 표적-면역 항암신약의 글로벌 임상도 올 4분기부터 시작된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 국제 경쟁력을 가진 R&D를 통해 제약 강국 실현에 압장서겠다”고 말하며,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을 밝혔다.

LG 화학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활발한 신약개발 상황을 발표했다. 현재 LG화학은 미국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 영국 아박타(AVACTA), 한국 메디포스트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큐바이오파마와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Cue-101’은 올해 임상 1상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미국 보스턴에 연구법인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신약 과제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연구법인이 세워지면 자체 개발 신약 과제인 통풍치료제와 염증성질환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 등이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 참여했다. 20여개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대형 제약사들과 미팅을 가지며, 연구 성과 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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