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성장사업 에너지 집중, 바이오 긍정 검토”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9-01-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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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철강 신년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성장 원자재 확보 위한 투자 계속할 것"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신성장부문을 개설하고 기존 에너지소재사업을 중심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하겠다. 리튬광산 등 원료원에도 투자가 필요하면 해야 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해외 인수합병 추진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그룹 전체로 보면 철강업이 가장 중요하지만, 과잉 설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강은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성장부문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임 권오준 회장이 강조한 바이오 사업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 신성장 사업으로써 추진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 회장은 "전임 회장께서 말한 바이오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포항공대(포스텍)이 바이오부문에 연구역량과 기술을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포스코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던 인력 재배치 계획과 관련해서는 "현장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엔지니어들은 현장과 가까이 있는 게 효율적"이라며 "인력 재배치 문제는 임직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고 직원들은 이에 대해 이해하며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현대제철 김용환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국회철강포럼 박명재 의원,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연세대학교 민동준 부총장, 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 [사진제공=한국철강협회]

보호무역주의·노동환경 변화 등 국내외 철강산업 전망 '흐림'

최정우 회장 "민관 합심해서 적극 대응하자"


최 회장의 신성장부문 육성과 인력재배치 계획은 모두 철강산업의 대내외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고민한 흔적으로 보인다.

철강업계는 현 주소를 ‘위기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다. 글로벌적으로 철강 공급과잉은 5억 6000만톤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세계 철강 수요도 1%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수 측면에서 자동차,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노동환경 변화와 환경에너지 부문에 대한 비용 상승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기존 제조업체로서의 모습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도 찾아야 한다.

앞서 최 회장은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미국 등 상시화 되고 있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면서 “해외의 불합리한 무역조치에 대해서는 민관이 합심해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하고, 수출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에 매진해서 무역마찰 리스크를 최소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명재 국회철강포럼 의원, 최정우 철강협회 회장,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 등이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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