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AI·로봇·자율주행·5G에 미래 역량 집중”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1-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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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LG전자의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사진제공=LG전자]


9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신년 간담회

건전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3대 중점과제 추진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혁신기술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성장과 변화를 통해 전사적인 체질 변화를 가속화 하겠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가전 부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고,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준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장 DNA들이 전사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조 부회장은 △수익성 기반의 성장주도형 사업으로 전환 △인공지능·로봇·자율주행·5G·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선제적 미래준비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건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3대 중점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 수익성 기반의 성장주도형 사업으로 전환

LG전자는 주력사업의 수익 극대화, 육성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브랜드 강화 등을 통해 성장주도형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한다.

주력사업의 경우 상품기획과 R&D 효율성을 높이고 낭비되는 자원을 최소화해 추가적인 자원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자원투입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육성사업에 투자해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를 체계화하고 일관되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LG 시그니처’는 초(超)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확고히 해 낙수효과를 극대화한다.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와 같은 전문 브랜드 구축도 이어간다.


▲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LG전자의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왼쪽부터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 [사진제공=LG전자]


■ AI·로봇·자율주행·5G 등 선제적 미래준비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선제적 미래 준비에 나선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영역에는 인력, 자본, 시스템 등 자원을 집중 투입해 조기에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폭넓은 제품군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제품에 특화된 지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B2C 영역에서는 고객의 제품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B2B 영역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봇사업은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단기적으로는 상업용 공간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로봇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가정에서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한 삶에 기여하는 가사로봇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구축

조 부회장은 미래준비를 위해 ‘도전하는 문화’도 강조했다. 빠르게 변하는 사업환경에 대처하려면 기존의 성공 방식이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지다.

LG전자는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그 가치를 자산으로 삼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 부회장은 다양한 시도가 수용될 수 있도록 CEO로서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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