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미중 무역협상 "좋은 느낌" 협상종료후 긍정 메시지...뉴욕증시 4일째 올라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9-01-10 07:01
416 views
N
▲ 제프리 게리시 USTR(무역대표부) 부대표가 협상을 마치고 숙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EPA연합뉴스]

이달 중 미국서 각료급 회의 진행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하루를 더 연장해 진행했던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을 달래기 위해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미국산 제품구매에서 큰 폭의 양보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4일 연속 올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9일 차관급 무역협상을 종료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상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상당한 의견접근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고질적인 무역적자 해소과 불공정 무역관행 개선을 중국측에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 대표단인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 농업담당 차관은 이날 출국에 앞서 "좋은 며칠이었다”는 말로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됐음을 시사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협상 일정이 하루 연장된 것은 양측이 진지한 논의를 했다는 것"이라고 밝혀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양측은 10일 협상결과를 발표한다. 2차 협상은 무대를 미국으로 옮겨 이달 중 보다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 협상에서는 협상단의 격을 높여 미국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중국측에서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각각 협상대표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증시는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4일 연속 올랐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77.24포인트(0.32%) 상승한 2만3864.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66포인트(0.34%) 오른 258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7포인트(0.76%) 오른 6949.70에 각각 마감됐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