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직업] 이원주 서울 첫 여성소방서장, 새로운 리더십 나올까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9-01-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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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첫 여성소방서장인 이원주 중랑소방서장이 9일 오전 중랑소방서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중랑소방서 제공]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서울소방에서 47년만에 여성 소방서장이 나왔다. 서울시는 9일자로 이원주(56)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을 서울 중랑소방서장으로 발령했다. 여성이 소방서장으로 임명된 것은 지난 1972년 서울소방본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서장은 1982년 서울시에서 여성 소방공무원을 공채로 처음 모집할 때 합격했다. 이후 이 과장은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서초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등 건축허가, 구급 같은 대민(對民) 업무를 하고, 2013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이 됐다.

이 신임 서장은 1982년 임용 이후 여성 최초 소방경, 여성 첫 간부후보, 여성 첫 현장지휘관, 여성 첫 본부 감사팀장 등 40년 가까이 '유리천장'을 깨 온 인물이다.

지난 2013년 시 소방재난본부의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 상담관을 겸임하면서 여성 소방관 고충 해소와 지위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서장이 소방서의 책임자로서 관내의 소방에 관한 사무를 총괄하면서 어떤 리더십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 소방관들을 포함 중랑 소방관들의 직업적 환경 개선에도 기대하는 상황이다.

현재 서울시 여성소방공무원은 총 624명으로, 전체(6954명)의 8.97%를 차지하고 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터라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다.

이재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 소방 역사상 최초로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는 점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소방에서 여성 비율이 8.97%가 되는 만큼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여성 소방공무원의 사기가 진작되고, 승진에 대한 동기가 부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 여성 소방서장은 2015년 취임해 지난해 퇴직한 원미숙 전 강원 횡성소방서장(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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