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삼성전자보다 ‘실적 쇼크’ 더 커…4분기 영업이익 80% 급감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1-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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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15조7705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4분기 매출 15조7705억 원·영업이익 753억 원

스마트폰 사업 부진 및 마케팅 경쟁 심화 영향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어닝 쇼크를 맞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가까이 급감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 따른 사업 부진 영향이 크다.

LG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15조7705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2.2% 늘었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전기 대비 89.9%, 전년 동기 대비 79.5% 급감했다.

2017년 연 매출은 61조3399억 원, 영업이익은 2조7029억 원이다. 매출은 2년 연속 60조 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훨씬 밑도는 성적표다. 당초 업계에선 4분기 16조 원대 매출과 1000~2000억 원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연간 실적도 첫 3조 원 영업이익을 기대했으나 역시 못 미쳤다.

회사는 4분기 실적 부진이 지난해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스마트폰 사업 부진, OLED 사업 수익성 악화, TV 마케팅 경쟁 심화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정체 및 누적된 경쟁력 악화로 인해 MC사업부의 적자가 컸다는 분석이다. 증권가가 예상한 LG전자 MC사업부의 4분기 적자 규모는 200억 원 이상이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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