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걷는 자동차 첫 공개한 현대차¨ 인공지능(AI)차회사 전략 발표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1-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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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의 험로주행모습 [사진제공=현대차]

2022년 글로벌 커넥티드카 1000만대로 확대, 전 차종 시스템 탑재

로봇/전기차 기술 결합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공개 및 시연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현대차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미래형 자동차개발에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차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9)’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걸어다니는 자동차인 ‘엘리베이트’를 공개했다.


■ ‘전동화(EV)·커넥티드·오픈이노베이션’ 3대 키워드 중심 미래 모빌리티 전략


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 세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현대차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콘셉트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그 핵심 기반 기술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중심의 전동화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020년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가 적용된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분야의 글로벌 리딩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 확보와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 탑재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경과 업종을 뛰어 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글로벌 협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국내, 미국, 이스라엘에 구축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올해 내로 베를린과 베이징으로 확대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할 계획이다.특히 융·복합 혁신 기술의 총아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신설된 인공지능 전문연구조직 ‘에어 랩(Artificial IntelligenceResearch lab)’을 주축으로, 올해 내 미국에도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 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삶의 중심에 서게 될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 현대크래들 존서 상무가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 모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 이동성 한계 뛰어넘은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공개

현대차는 2019 CES에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하고, 축소형 프로토타입의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현대차의 로봇 및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다.

‘엘리베이트’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Sundberg-Ferar)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날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서는 ‘엘리베이트’의 축소형 프로트타입 모델이 공개됐다. 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이용해 무대를 걸어다니다가 설치된 계단을 손쉽게 오르내리거나 다리를 접어 일반 자동차와 같이 변신하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엘리베이트’는전기 동력이 사용된다. 5개의 축으로 설계된 로봇 다리를 이용해 포유류나 파충류 등 여러 형태의 걸음걸이로 이동할 수 있어, 다양한 지형 형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보행 속도는 약 5km/h수준이다.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1.5m 높이의 벽을 넘을 수 있다. 또한, 로봇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넣어 주행 모드로 변신한 후 기존 자동차와 같이 바퀴를 이용해 일반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엘리베이트’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의 가상 주행 코스를 완주해 주행 및 보행 능력을 확보했다.

‘엘리베이트’가 상용화 될 경우, 수색·구조,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재난 발생 지역에서는 긴급 구조용 차량으로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 일반 도로가 아닌 집 현관 앞까지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몸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전용 이동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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