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파업 5000여 명 참가…전 지점 문 열어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9-0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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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본점 [사진제공=연합뉴스]

10시 기준 파업 참여 약 5100명 파악…지점당 10명 기준 3명 파업 참여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8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약 5000여 명의 노조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측은 전국 1058개 영업점을 모두 열어 고객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약 5100명으로 파악된다. 이는 전체 노조 조합원 1만4000여 명 중 약 36%에 달하는 규모며 비조합원 포함 전 직원 1만7600여명(임원·해외채용·용역 등 제외, 작년 9월말 기준) 중에서는 28.9%를 차지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명 직원이 근무하는 지점을 기준으로 보면 약 3명 정도가 총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본점 직원을 파견해 인력을 충원해서 업무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즉 파업 규모가 적진 않지만 본점 직원 파견으로 전국 1058개 영업점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다만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기업 금융업무 등 영업점에서 일부 제한이 발생할 수 있어 국민은행 측은 ‘거점점포’를 통해 차질 없이 처리 가능토록 했다.

‘거점점포’의 경우 영업점 규모와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총 411개점(서울 145개점·수도권 126개점·지방 140개점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객장 혼잡, 대기시간 증가 등을 대비해 본부 직원 등을 영업현장에 파견해 원활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또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ATM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과 무관하게 정상 운영되기 때문에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간편한 금융 업무의 경우 모바일, 인터넷뱅킹으로 해결하고 대출, 외환, 기업금융 업무 등은 거점점포를 이용하면 업무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총파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불가피해 국민은행은 이날 영업시간 중 발생하는 금융거래수수료를 면제한다.

은행거래수수료 중 타행송금수수료 등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창구 거래에서 발생하는 제증명서발급수수료–제사고신고수수료 등 수신 및 여신 관련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등 외환 관련 수수료가 해당된다.

가계/기업여신의 기한연장,–대출원리금 납부 등 이번 파업으로 인해 당일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업무는 연체 이자 없이 처리해 고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거점점포 운영현황, 은행거래 등의 세부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리브(Liiv),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총파업으로 고객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면서 공식적으로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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