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미국 길리어드와 기술수출 계약 체결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1-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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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본사 사진 [사진제공=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유한양행이 올해 첫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기업 길리어드와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SH)치료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전 세계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유한양행은 대한민국에서 사업화 권리를 유지한다.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비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길리어드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길리어드사는 전세계에서 사업화를 진행하며 유한양행은 대한민국에서 사업화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계약금으로 1,500만 달러(한화 167억 6,400만 원), 개발 및 매출 마일스톤 기술료로 7억 7천만 달러(한화 8,610억 1,400만 원)를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매출에 다른 경상기술료도 받는다.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SH)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간손상 또는 섬유화로 간기능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가교섬유증이나 간경변으로 진행된 섬유증을 갖는 NASH 환자는 말기 간질환, 간암 등 심각한 결과로 발전할 수 있어 사망 가능성이 높다.

길리어드 CSO 겸 연구개발 책임자인 존 맥허치슨(John McHutchison)박사는 “이번 협력은 유한양행과 오랜 파트너십에 기초하여 이루어졌으며, 진행된 섬유증을 갖는 NASH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는 우리가 현재 진행 중인 연구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것이다. 유한양행 연구팀과 협력을 통해 환자의 미충족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정희 사장은 “본 협력을 통하여 길리어드와 오랜 신뢰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심화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간질환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 길리어드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 NASH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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