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상여금 700% 이미 통상임금에 포함돼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9-01-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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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 노사는 새해 첫 조업을 시작하는 지난 3일 옥포조선소에서 2018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노조 월별 분할 상여금 300% 둘러싼 통상임금 논쟁 없어

상여금의 700% 통상임금 포함에 노사가 지난 2015년 합의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상당수 직군이 올해 10.9% 인상된 최저임금 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들 노사가 월별 분할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를 두고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상여금의 월별 분할지급과 무관하게 상여금의 대부분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그 기준에 걸리는 직원들이 발생하면서 그 직원들에게 많게는 20만원 정도 특별수당을 줬다”면서 “그러다보니 10년 간 일한 사람과 갓 입사한 사람의 월급이 비슷하거나 역전되는 상황이 발생해 세대 갈등까지 걱정해야했던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저임금 미달 직원들이 작년엔 800여명, 올해는 1000명 이상인데 이들 임금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최저임금의 25%를 초과하는 정기상여금’을 산입범위에 넣은 것이고, 이렇게 하면 평균 50만원 정도가 올라간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별 분할지급되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문제에 대한 노사 갈등은 없었다. 이는 노사가 2015년에 이미 정기상여금 800% 가운데 700%를 통상임금 범위에 산입하기로 잠정합의했기 때문이다.

당시 노조는 "통상임금 소급분 지급은 대우조선의 정기상여금은 고정성 결여로 통상임금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1심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투쟁 끝에 얻어낸 결과"라며 "통상임금 재교섭에서 동종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정기상여금 800% 가운데 700%를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기본급이 15만원 정도 인상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 노사는 새해 첫 조업을 시작하는 지난 3일 옥포조선소에서 2018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앞서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달 27일 △기본급 2만1000원(0.97%)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임단협 타결 격려금 150만원 △상여금 300% 월 분할지급 △최저시급 기준 미달자 수당 지급 △자기계발비 지급 △성과급 기준 마련해 지급 △ 생산직 신규채용 실시(규모·시기 별도 협의) 등에 합의했다.

특히 기존 상여금(800%) 중 300% 월별 분할지급하기로 결정한 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월급 역전현상’이 벌어졌던 혼란을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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