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동산 핫플레이스]③ 하남, 교통 약점 딛고 '판교급' 갈까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1-0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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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하남시 교산동 일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집값은 안정기조를 띌것이란 예상이 많다. 반면 분양시장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집을 사거나 팔려는 사람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시장이다. 그런 와중에도 눈여겨볼 만한 지역이나 분양단지들은 있다. 뉴스투데이는 올해 관심 가져야 할 ‘부동산핫플레이스’를 연재한다. [편집자주]



남양주 왕숙 이어 두 번째 큰 규모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으로 교통 약점 해소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하남 교산지구는 3기신도시 공급계획의 초점이 서울 거주 수요를 분산시켜 집값 안정화를 노린다는 점에서 정부 의도에 딱 맞는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남과의 인접성뿐만 아니라 하남 미사지구, 송파, 위례신도시와도 가까워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따르면 교산신도시는 하남시 교산동, 천현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대 649만㎡에 조성되며, 총 3만2000가구를 짓는다. 3기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서울과의 교통접근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부는 3기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선(先)교통, 후(後)개발' 원칙을 세우고 광역교통망으로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방안을 내놨다. 지하철 3호선을 현재 종점인 오금역에서 10㎞ 연장해 교산신도시에서 수서역까지 20분, 잠실역까지 30분이면 도달 할 수 있게 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하남IC~상사창IC 도로 등을 신설·확장해 서울 접근 시간을 15분으로 줄이고, 단지 내 BRT(간선급행버스)도 신설해 신도시 조성으로 늘어나는 출퇴근 수요에 대비했다.

신도시는 역사·문화·자연·일자리가 함께하는 '역사문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하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1.4배에 달하는 규모의 산업단지를 유치해 4차산업 중심지로 만들고, 기업지원허브와 청년창업주택을 배치할 예정이다. 광주향교, 남한산성 등 문화재와 연계한 한옥마을, 백제문화박물관, 역사문화공원도 조성한다.

전문가들도 하남 교산지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기신도시로 지정된 지역들 모두 서울과의 인접성을 고려하면 좋은 위치에 있다"며 "특히 하남은 강남권과 바로 연계된다는 점에서 우수한 입지"라고 평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리터랩장은 "하남 교산은 강남 접근성이 좋고, 인근 감일지구, 감북지구, 위례신도시와 함께 주거벨트가 형성되면 높은 선호도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3기신도시 지정에 교통 호재까지 더해진 하남 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연기됐던 북위례 분양이 연초부터 시작됐다. 지난 3일 청약을 접수한 '위례포레자이'는 1순위 487가구 모집에 무려 6만346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0대 1을 기록했다.

이달 중순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107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룡건설이 짓는 '위례신도시리슈빌'(A1-6블록, 494가구)와 우미건설 '위례우미린1차'(A3-4b블록, 877가구)는 2월 중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중흥건설 '위례중흥S클래스'(500가구)과 호반건설 '위례호반베르디움'(1399가구) 등도 상반기에 분양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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