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삼성전자·LG전자, 새해 벽두부터 프리미엄 TV 시장 격돌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1-03 14:30   (기사수정: 2019-01-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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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CES서 맞붙는 삼성·LG전자, 8K TV로 초고화질 전쟁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벽두부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서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과 고화질 대화면 등으로 장착된 차세대 ‘8K TV’를 선보이고 프리미엄 TV시장 선점 경쟁에 나선다.

3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8K(7680X4320)의 초고해상도 화질을 대화면으로 구현한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각각 공개한다.

최근 프리미엄 TV 시장은 크게 삼성전자의 QLED와 LG전자의 OLED TV로 양분된 가운데, 8K TV 주도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지난해 2만 대에 불과했던 8K TV 시장이 올해 43만 대, 내년 200만 대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삼성의 QLED TV 판매량은 올해 407만 대를 기록, OLED TV(360만 대)를 근소한 차이로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시에 OLED TV 역시 40~60%가량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승기 예측이 어려운 싸움이 됐다.


▲ 고객들이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2세대(α9 Gen 2)' 및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동한 LG 올레드 TV 신제품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세계 최초 88인치 8K 올레드 TV 공개

LG전자는 세계 최초 ‘88인치 8K 올레드(OLED) TV’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LG전자가 CES에 앞서 선공개한 신제품(모델명 88Z9)은 3300만 개에 달하는 화소를 하나하나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화면 크기와 관계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준다.

8K 올레드 TV뿐만 아니라, 75인치 8K 슈퍼 울트라HD TV(모델명 75SM99)도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된다. 독자 개발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 기술로 더 많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8K TV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AI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α9 Gen 2)’가 탑재된다. 영상 속 잡티를 제거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며,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스스로 인지해 입체효과를 키운다. 이 프로세서는 8K TV뿐만 아니라 4K 올레드 TV W9, E9, C9 시리즈에도 탑재된다.

LG 인공지능 TV는 TV가 설치된 공간의 밝기를 감지해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밝은 곳에서도 어두운 밤 검은 의상을 입은 등장인물의 모습을 더 세밀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2K(1920X1080) 및 4K(3840X2160) 해상도의 영상을 8K 수준 화질로 업스케일링해준다.


▲ 지난해 11월 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초고화질 프리미엄TV인 'QLED 8K'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Q 라이브(LIVE)' 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 90인치대 8K QLED TV 출시로 격전 예상


삼성전자는 90인치대의 ‘8K QLED TV’로 LG전자와의 전면전에 나선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CES 2018에서 85인치의 8K QLED TV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삼성 8K QLED TV는 65·75·82·85인치까지다.

또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초소형 자체발광 물질인 마이크로 LED는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형태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초대형 TV 화질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 이번 CES에서느 B2B용 신제품과 함께 크기가 더 줄어든 가정용 신제품이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TV와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리모트 액세스’를 이번 CES에서 공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리모트 액세스는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기기를 TV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화면을 TV에 띄우는 수준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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