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①경력&성과 : 손보업계 수장으로 돌아온 ‘미스터 원’

송은호 기자 입력 : 2019.01.21 08:30 |   수정 : 2019.01.21 08:30

김용덕 회장 ①경력&성과 : 손해보험업계 수장으로 돌아온 ‘미스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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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일러스트=민정진/ⓒ뉴스투데이]


보험업계 ‘찬바람’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 달성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2018년은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강화와 시장여건 악화가 맞물리면서 보험업계에 바람 잘 날 없는 한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보험업계가 시장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힘썼다.

지난해 11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취임한 후 그의 다양한 금융분야 경력과 국제금융에서 쌓은 경험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이다.

취임 당시 3대 과제 제시…해결 발판 마련


김용덕 회장은 취임 당시 ‘소비자 신뢰증진’을 강조하며 3가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김용덕 회장은 “소비자 민원을 보험업계가 직접 해결하는 처리 과정을 구축하고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손해보험협회는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시작했고 도입 6개월만에 소비자들은 총 187만건, 금액으로는 2조 1426억원에 달하는 숨은 보험금을 찾아갔다.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한 설계사의 신뢰도 정보도 조만간 제공된다. 내년 7월부터 소비자가 보험설계사의 불완전 판매비율을 조회할 수 있는 e-클린보험 시스템이 구축된다.


다양한 금융 경력 바탕으로 ‘보험’ 도전장


‘올드보이’ 연륜으로 중간자 역할 톡톡히 해내

김용덕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손해보험협회의 주된 역할이 정부와 손해보험사 간 ‘중간다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김 회장의 공직 경험은 협회장 업무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회장은 국제금융계에서 ‘미스터 원(₩)’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0년대 후반 재정경제부에서 국제금융 업무를 총괄하며 외환위기 극복에 기여하면서 얻게된 별명이다.

이후 김 회장은 관세청장(2003~2005), 건설교통부 차관(2005~2006), 대통령 경제보좌관(2006~2007), 금감위원장 및 금감원장(2007~2008)으로 활동하며 국제금융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건설교통부 차관 시절에는 한국기업의 튀니지 건설시장 진출에 힘쓰고 금감원장 당시에는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국에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에 기여했다.

손해보험협회장으로 돌아온 후에도 국제금융에 정통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앞서 IFRS17과 K-ICS 도입이 1년 늦춰진 후, 추가로 1년 연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도적으로 ‘IFRS 글로벌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해외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들의 현지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회를 출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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