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투자노트] 뉴욕증시 백악관 구두 개입에 사상 최대 오름폭, 국내증시 한숨 돌려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8-12-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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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뉴스투데이DB

다우지수 1000P이상 올라 2만3000선 근접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뉴욕증시가 하루 오름폭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백악관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 논란에 대해 긴급 진화에 나섰고 연말 소비가 호조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6.25포인트(4.98%) 폭등한 2만2878.4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하루 1000포인트 이상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며 상승률로는 2009년 3월 23일이후 최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16.60포인트(4.96%) 급등한 2467.70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1.44포인트(5.84%) 폭등한 6554.35에 마감했다.

논란이 됐던 파월 연준의장에 대한 백악관의 지원사격이 투자심리 호전에 불을 당겼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경제 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파월 의장은 100%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해임 논란과 관련해서도 “그럴 위험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소비심리가 좋아졌다는 소식도 주가급등에 일조했다. 신용카드회사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성탄전야까지의 소매 판매(자동차 제외)는 지난해보다 5.1% 늘었는데 이는 최근 6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마존도 성탄 시즌 판매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폐장을 하루 앞둔 국내증시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돌리게 됐다. 국내증시는 26일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 보다 1.31% 하락한 2028.0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0.60% 하락한 665.74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이달 들어 미국증시와는 약간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지수가 이달초 2만5826.43에서 시작해 24일(현지시간) 2만1792.20으로 15.6% 하락했지만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2131.93에서 2055.01로 3.6% 하락에 그쳤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9% 하락하는 사이 코스피 지수는 1.1% 하락하는데 그쳐 동조화 보다는 디커플링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한국증시가 10월중 주요국 증시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하며 이미 매를 맞아 내성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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