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여성친화 기업’ 코웨이, 평균연봉 5583만원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12-14 15:41
1,230 views
N
▲ ⓒ 코웨이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환경가전 전문기업 ‘코웨이’, 6년만에 돌아온 ‘웅진’품에서 사세 확장 목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코웨이는 1989년 창립한 환경가전 전문기업이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코웨이는 국내 가전에 ‘렌탈비지니스’ 개념을 도입한 기업이기도 하다. 코웨이는 1998년부터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CODY)'를 통해 사전서비스(Before Service)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7년 기준 575만개의 렌탈 및 멤버쉽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화장품사업에도 진출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금감원 자료 기준 평균연봉 5583만원, 초봉 4110만원

 
사람인에 따르면 코웨이의 평균연봉은 2017년 기준 5062만 원이다. 전년 대비 2.55% 인상했다. 최저임금은 2623만원, 최고임금은 84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람인 연봉 자료는 하우머니에서 제공한 대한민국 경제인구 소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통계 분석했다. 집계치는 실제 기업의 연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크레딧잡은 금융감독원 정보를 토대로 코웨이의 평균연봉을 5583만 원으로 집계했다. 경력자 포함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금감원 기준)은 4110만원으로 공시했다.
 
국민연금 기준 평균연봉은 4833만원, 고용보험 기준은 5218만원이라고 알렸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4월 기준 전국의 상용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4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113만 원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코웨이의 평균연봉이 더 높다.

▲ ⓒ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입사자-퇴사자, 남녀 근속연수 모두 ‘비슷’
 
크레딧잡에 따르면 코웨이에서 최근 1년간 입사한 직원은 686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약 15%를 차지한다.
  
반면 같은 기간 퇴사한 직원은 674명으로 역시 전체 직원 수의 15%가량이다. 코웨이의 입사자 수와 퇴사자 수는 거의 비슷해 직원들의 이직률이 무난한 수준이다.
 
코웨이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코웨이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7.2년이다. 성별별로 보면 남성 직원이 7.4년, 여성 직원이 7.1년이다. 남녀 차별없이 비슷한 근속연수를 보였다.
 

③ 성장성 분석=웅진 품으로 간 ‘코웨이’ 가정용 렌탈사업 확장한다

 
올해 3분기 코웨이 연결 매출액은 66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 6295억 원보다 6.4%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304억 원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코웨이 누적 매출은 1조995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올 매출은 역대 최대치인 2조6000억 원을 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웨이는 웅진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인수된 후 매출이 크게 올랐다. MBK는 2013년 1월 코웨이를 주당 5만원에 지분 30.9%를 1조1917억 원에 인수했다. MBK 인수 전인 2012년 매출 1조9928억원에서 2017년 2조5168억원으로 성장했다. 매년 배당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이 2012년 7851억원에서 2017년 9823억 원으로 커졌다.
 
올해 10월 코웨이는 5년 9개월만에 다시 웅진 품으로 돌아갔다. 웅진씽크빅은 주당 10만3000원에 대주주 지분을 넘겨받았다.
 
코웨이를 재인수한 웅진 윤석금 회장은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윤 회장은 코웨이를 재 인수하면서 가정용 렌탈사업의 해외시장 확대와 매트리스, 안마기, TV, 냉장고 등 렌탈 대상 확대로 코웨이를 더욱 키우겠다고 밝혔다.
 

④ 기업문화 분석=난임휴가·생리휴가 등 여성 친화 기업

 
코웨이는 여성 친화기업 중 하나다. 2017년 코웨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코웨이 전체 직원 3981명 중 여성 직원은 2536명이다. 전체 직원의 63.70%가 여성이다. 가정 환경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코웨이는 “여자의 마음은 여자가 알고 주부의 마음은 주부가 안다”는 발상으로, 여성 주부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사내 기업문화도 여성을 위한 복리후생이 많다. ▲태아검진반차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대상) ▲난임 휴직(1개월 단위 최대 3개월) ▲유산 휴가(임신 기간에 따라 30일부터 90일) ▲생리휴가 ▲여직원 전용 휴게실 및 수유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장기근속자들이 리프레쉬 할 수 있도록 최대 20일의 장기휴가와 두둑한 휴가비를 지원한다. 임직원이 전세 및 자가 등 집을 구할 때는 대출이자 중 일부를 지원하고, 사내 동호회 활동비와 자녀 학자금 일부도 지원하고 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