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택시요금 70~80% 수준으로 시범서비스 강행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8-1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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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카풀 ⓒ카카오앱 캡쳐
 
베타서비스 기간 일부 이용자들 대상으로 운영… 오는 17일 정식 서비스 계획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베타 시작으로 오해 풀릴 것…택시업계와 협의 지속"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카풀 앱 영업행위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과 논란이 진행되는 가운데 카카오가 ‘카카오 T 카풀’ 베타서비스를 7일 개시했다. '카풀 금지 3법' 등 정치권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 걸림돌에도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 운전자는 하루 2회까지 카풀을 할 수 있으며, 시간제한은 없다. 기본요금은 2㎞에 3000원으로 택시요금의 70~80%다.
 
카카오 T 카풀 베타테스트는 우선 모든 이용자가 아닌 일부 이용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제한적 형태로 진행된다. 서비스의 기술적 안정성을 높이고 협의를 통해 도출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열흘 동안 시험 운행을 해보고 오는 17일에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T 를 실행해 ‘카풀’ 탭을 선택하면 베타테스트 대상 이용자에게만 목적지 입력 화면이 나타난다. 
 
목적지를 입력한 후 호출하기를 누르면 카풀 크루(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되고, 운전자가 수락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결제는 이용자가 카카오 T에 등록해 둔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선결제되는 방식이다.
 
카풀 크루는 카카오T 카풀 크루용 앱을 실행해 목적지를 입력한 후 자신의 출퇴근 경로와 비슷한 목적지를 가진 호출 정보를 확인하고 수락하면 된다. 운행 시간제한은 없으나 카풀 운행 횟수는 하루 2회로 제한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아직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베타의 시작으로 많은 오해들이 풀렸으면 한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모든 분들이 카카오T카풀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남겼다.
 
이어 그는 "베타 테스트 기간에도 기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이용자를 위한 여러 안전 정책도 마련했다. 탑승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승객이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는 '112 문자 신고' 기능, 심사를 통해 등록된 크루만 카풀 운행이 가능한 '운행전 크루 생체인증' 시스템 등이다.
 
 또 24시간 안전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이용자-운전자 간 양방향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낮은 평점을 받으면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 T 카풀 안심보험' 상품을 적용해 교통사고는 물론 교통 외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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