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형펀드 규모 5년 만에 최대…수익률은 ‘마이너스’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1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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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주식형펀드 규모가 지난달 약 5년 만의 최대 수준으로 커졌으나 올해 수익률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83조 6413억원으로 2014년 2월 말(84조 3573억원) 이후 4년 9개월 만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5월 말에는 68조원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초 증가세로 돌아서 1월 말 81조 6095억원으로 80조원 선을 돌파했다. 이후 다소 증감을 거듭한 뒤 지난달 말 84조원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코스피가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이는 등 증시가 활기를 보이면서 주식형펀드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미중 무역전쟁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악재로 증시가 부진해 설정액 증가 폭이 크진 않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은 시중 자금이 더 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덩치는 커지고 있는 반면, 올해 수익률은 마이너스(-) 일색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11월 말 기준으로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평균 -16.56%였다.
 
코스피가 지난해 말 2479.65에서 올해 11월 말 2096.86으로 15.4% 내린 것보다 더 부진한 셈이다.
 
이 기간 해외주식형펀드(-10.94%)나 해외채권형펀드(-2.88%)의 수익률도 마이너스였다.
 
다만 국내채권형펀드는 평균 2.36%의 수익을 올렸고 국내부동산펀드(2.20%), 해외부동산펀드(4.35%) 등도 플러스( )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전체 펀드의 수익률을 보면 중국펀드가 -20.25%로 가장 부진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 등이 반영된 탓이다.
 
인도펀드(-12.84%), 베트남펀드(-9.28%), 유럽펀드(-7.96%), 일본펀드(-6.80%) 등도 평가 손실을 내고 있다.
 
다만, 북미펀드(3.11%)와 브라질펀드(4.95%)는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작년 1년간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24.57%에 달했고 해외주식형펀드는 26.44%를 기록했다. 전체 펀드의 지역별 수익률은 중국펀드가 35.13%에 달했고 베트남펀드(34.53%), 인도펀드(29.80%), 일본펀드(24.21%), 북미펀드(18.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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