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롯데카드·손보 인수전 반응 ‘미적지근’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12-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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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잇따라 롯데카드·손보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며 누가 이들의 ‘새 주인’이 될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지주들은 인수에 미적지근한 모양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에 대해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순히 인수합병(M&A) 실무부서의 업무적 검토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담당 실무진의 업무이기 때문이 검토하는 것이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인수 이유로 비은행부문 강화 추세라는 점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김지완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추진해오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BNK금융에 앞서 금융지주사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과 자금여력이 풍부한 KB금융이 인수 유력 후보자로 떠올랐고 이후 농협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도 물망에 올랐다.
 
특히 농협금융은 카드와 손해보험사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카드는 농협은행에 속해 있어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돼 있지 않고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라이센스가 없다는 점에서 후보로 떠올랐다.
 
실제로 농협카드는 체크카드 분야에서는 업계 상위권이지만 신용카드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 또 여신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아 카드산업과 관련한 정보 공유에 어려움을 겪는 점도 인수 후보자로 거론된 이유다.
 
농협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데 라이센스 획득이나 초기 기반을 구축하는 비용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롯데손보를 인수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농협금융은 인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롯데카드·손보 인수 후보자로 언급되고 있지만 회사 내에서 관련 내용을 전혀 들은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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