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영리병원 제주에 …의료 공공성 훼손 우려도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8-12-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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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도지사가 국내 최초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개설을 최종 허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최종 허가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내국인 진료는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했다고 밝혔다.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로 한정했다.

영리병원은 영리사업을 주목적으로 하는 병원으로,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현재 국내 민간의료기관들은 영리행위 금지 제도를 통해 비영리로 운영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 첫 영리병원 개설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영리병원 설립이 의료 공공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번 허가로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영리병원이 도입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 고심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도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의료 공공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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