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대비한다 …독자기술 개발 ‘기상위성 천리안 2A호’ 발사 성공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8-12-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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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발사 장면 [출처=arianespace]


호주 지상국과 교신 성공…개발 시작 7년6개월만

내년 7월부터 기상관측 정상 임무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국지성호우로 인한 물폭탄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011년 7월 개발이 시작된 지 7년 6개월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이하 ‘천리안위성 2A호’)’가 이날 오전 5시37분(현지시각 4일 17시37분)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French Guiana)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천리안위성 2A호는 발사 약 34분 후(오전 6시 11분) 고도 약 2340km 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었고, 이어 약 5분 뒤(발사 후 39분 뒤)인 오전 6시 16분(현지기준 18시 16분)에는 호주 동가라(Dongara)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천리안위성 2A호는 향후 약 2주간 위성의 자체 추력기를 5차례 분사하여 전이궤도에서 목표고도 3만6000km의 정지궤도로 접근할 계획이다. 정지궤도 안착 후에는 약 6개월간 궤도상 시험 과정을 거쳐 내년 7월부터는 본격적인 기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A호는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0분마다 지상(국가기상위성센터 등)에 전달한다. 위험기상 시에는 2분마다 전송된다.

고화질 컬러영상을 통해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 등의 구분이 가능해져서 기상분석 정확도가 향상된다. 기존에는 예보가 쉽지 않았던 국지성 집중호우도 조기 탐지하여 최소 2시간 전에는 탐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태풍의 중심위치 추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태풍의 이동경로 추적 정확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리안 1호에서 제공되던 16종의 기상정보산출물이 52종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강우강도는 물론 산불, 황사, 오존, 이산화황 등도 탐지하여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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