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토킹어바웃]아름다운 가사로 스토리에 ‘감정’을 입히다! '번지점프를 하다' 작사가 박천휴
백수원 기자 | 기사작성 : 2012-07-26 11:56   (기사수정: 2014-02-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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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백수원 기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보다 더 큰 테두리 안, 억겁의 세월 속 ‘인연’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는 사람. 옷깃을 스치는 순간순간 인연이었음을. 또 우연을 가장한 인연이었음을.

사랑과 환생에 대한 생각을 던졌던 신비로운 사랑의 기억을 담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가 11년 만에 뮤지컬로 탄생했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영화처럼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함께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이 만나 무감각해졌던 ‘애틋함’과 ‘절절함’이란 세포를 하나하나 깨뜨린다.

이렇게 무뎌졌던 감성을 깨치는 건 바로 음악, 노랫말에 있다.

[혹시 들은 적 있니/ 바람의 노래 소리를/ 내가 세상에 오기 전부터/ 여기 맴돌던 이 바람의 노래/ 혹시 들은 적 있니] 사랑하는 여자가 남자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은은하게 표현한다.

[혹시 그대인가요/ 내게 특별한 그런 사람/ 아주 오랜 이야기처럼/ 정해진 한 사람] 남자는 여자에게 고이 간직했던 사랑을 고한다.

[그리고 만약 언젠가/ 네가 길을 잃어/ 헤매고 있다면/ 넌 그냥 거기서/ 날 기다리면 돼/ 내가 찾을테니] 남자와 여자는 서로 운명임을 확인하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착한 감성을 녹여낸 박천휴 작사가의 힘이다.

에둘러서 사랑을 표현해내는 재주꾼 박천휴 작사가를 한창 공연 중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만났다. 사랑과 감성이 묻어나는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 박천휴 작사가 [사진=나병필 기자]

■나는 박천휴 작사가다!

작사가의 길. 문예창작과에서 시를 전공했는데 음악은 원래부터 관심이 많았다. 음악과 시의 합작품이 ‘작사’라 생각해서 작사를 시작했다. 음… 사실 작사를 하게 된 좀 더 근본적인 계기는 실연에서 비롯됐다. 당시 윤종신 노래를 들었는데 ‘이 분은 천재구나’ 생각될 정도로! 어쩜 내 상황과 똑같이 노랫말을 쓸 수가 있는지. 노래로 위로를 받았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나 위로를 주고 싶어서 그래서 시작했다. 유행가 가사가 가진 힘이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공감되고 위로 되고 기분을 좋게 해 줄 수 있고. 그래서 작사를 하게 됐고 또 뮤지컬도 하고 있고 글도 쓰고 있다.(웃음)

뉴욕. 그렇게 한국에서 작사가로 활동하다가 또 다른 것을 배우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됐고, 시각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뉴욕 유학길에 올랐다. 뉴욕대에서 비주얼아트를 전공했는데, 뉴욕이 뮤지컬 본고장 아니겠는가.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 예술가들과 교류가 많이 생겼다.

그곳에서. 이번에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함께 작업한 작곡가 윌 애런슨을 만났다. 같은 동네이기도 하고 윌도 뉴욕대 나와서 서로 아는 친구들이 많았다. 취향도 너무 비슷해서 나는 작사가로서 거기서도 노래 쓰기 시작했고, 윌이랑 공동작곡 형태로 노래를 만들었다. 그때 만든 데모를 지금 ‘번지점프를 하다’의 박용호 대표님이 들으셨고(당시 윌은 박대표님의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을 하고 있어서 인연이 있었다.) 나랑 윌에게 동시에 작업 의뢰가 들어왔다. 작사, 작곡가로서!

뮤지컬에 점프하다. 처음 의뢰 들어왔을 때는 1년 정도 거절했다. 뮤지컬 전공도 아니고 내가 더 배워야 할게 너무 많다고 생각했기에 하기가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결정적 계기는 윌의 음악! 공동작업의 매력을 느꼈다. 또 그동안 뮤지컬을 보면서 ‘가사’ 부분이 아쉽기도 했고… 한국 뮤지컬 좋은 작품들이 많지만, 대중들에게는 아직 벽 같은 존재여서 내가 조금 더 재미있게 해보고 싶었다. 

영화 ‘번지점프’. 영화 아우라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창작뮤지컬 ‘번지점프를’ 올린다고 했을 때, 굉장히 좋은 재료라 생각했다. 뮤지컬과 영화는 다른 장르였기에 걱정보다는 흥분됐다. 앞서 말했듯이 처음 거절 했던 이유는 사실 스스로에 대한 자기 검열이었다. ‘내가 준비됐을까. 다른 사람 기회를 뺏는 건 아닐까’ 그래서 거절 아닌 거절을 했었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뮤지컬 ‘번지점프’. 미국 작곡가, 한국 작사가의 작업으로 봐주는 것보다 그냥 젊은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이라 생각해주면 좋겠다. 1년 반 정도 작업했는데, 그 전에 얘기 나온 기간을 헤아려보면 훨씬 더 긴 시간이었다. 윌은 우리 뮤지컬 넘버를 한국말로 전곡 부를 줄 알 정도로 한국말이 많이 늘었다.

[사진=나병필 기자]

■내겐 너무 특별했던 ‘번지점프를 하다’

윌과의 작업. 같이 놀듯이 재미있게 작업했다. 영화도 수십 번 같이 보고. 장면별로 영화 보면서 아주 많은 얘기를 했고, 각 인물들이 가진 감정들이나 구조를 얘기하면서 어떤 식으로 노래를 만들 것인지… 그러다가 멜로디, 가사까지 얘기하고. 어떤 경우는 가사가 먼저 나오기도 했고, 어떤 때는 곡이 먼저 나왔다.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한국 뮤지컬 넘버를 만든다는 전제였다.

윌은 어떤 작곡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뛰어난 작곡가이고 재능이 많다. 또 언어적 감각이 좋다. 작사가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작곡가이기도 하고. 윌이 ‘나는 이런 식 느낌이면 좋겠어’라고 가사적 아이디어도 많이 준다. 음악과 가사는 밀착된 것 아니겠는가.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포스터 [사진=뮤지컬해븐]
뮤지컬 넘버. 큰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섬세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기에 가사나 음악에서 그런 부분을 전달하려고 애썼다.

이번 노래들을 얘기하자면, 다 에피소드가 있다.

먼저 타이틀곡 ‘그게 나의 전부란 걸’은 러브테마인데, 사실 사랑 얘기여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버전을 많이 만들었다. 힘을 많이 주기도 했고! 그래서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 최대한 감성적으로 쓰고 싶었다. 5개의 다른 버전이 있었는데 이 곡이 선택됐고, 결과는 만족스럽다.(1년 동안 이 노래 작업했다.)

프롤로그 왈츠. 굉장히 어려웠다. 영화에서 워낙 유명한 곡이었기에. 하지만 윌과 나는 우리만의 왈츠를 만들고 싶었다. 새 버전 왈츠는 극 전체 테마이고, 인우라는 남자주인공이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을 깨닫는 것이다.

왈츠가 사실 그 모든 걸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가사도 작품 전체의 서정성 유지하면서도 ‘사랑이 자고 일어나면 내일 똑같이 좋아해 줄까. 둘이 너무 행복하지만, 비도 오고 눈도 오고. 이 사람 있어줄까’ 그런 것들에 대한 인우의 두려움을 표현한 것이다.

인우를 대변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왈츠라는 장르의 느낌이 독특하니깐 쉽게 들리는 고전적 고풍스러운 가사를 썼다.

그런가봐. 너무 재미있게 작업했다. 1년 넘게 윌이랑 뉴욕에서 작업하면서 모든 데모를 우리가 불렀다. 그러다가 연습실에서 배우들과 앙상블이 노래 부르는 것을 보고 ‘우리가 부른 노래’ 맞나 싶을 정도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뮤지컬 천국에 와 있는 느낌! 보는 분들이 다들 기분 좋게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첫 뮤지컬 도전. 작사가로서 가장 큰 즐거움은 혼자 곡을 쓰다가 가수나 배우 등 주인을 만나는 것이다. 배우분들의 노래를 들으면 굉장히 감동을 많이 받는다. ‘이게 이렇게 느껴지는구나. 전달되는구나. 이게 좋은가. 아닌가’ 자기 확신 갖기까지 오래 걸리는데, 배우들이 노래 부르는 순간 보람이 있다. 관객분들이 흥얼거리거나 리뷰 올라 올 때도 기분이 좋다.

[사진=나병필 기자]

■작사가를 마주하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노랫말에 귀 기울여보면 서정적이면서도 ‘착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가사를 들으면서 누구나 웃을 수 있고 울 수 있고 ‘감동’받을 수 있는 가사를 쓸 수 있기는 쉽지 않다. 착한 가사, 아름다운 가사에 박작사가만의 노하우가 있을까. 기자는 조심스레 물어본다.

“언어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다. 윌의 스승님이신 윌리엄 핀이란 작사작곡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 가사를 보면 굉장히 일상적인 얘기지만, 그 안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나도 그런 것이 좋다. 언어를 가진 아름다움을 지키면 좋겠다”는 똑부러진 작사가의 신념이 올곧게 들린다. 

착하고 예쁜 가사를 지향하는 그는 이번 뮤지컬에서 인물이 주는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뮤지컬은 가사가 노래로써의 역할을 하면서도 인물이 주는 감정, 그 인물이 어떤 상황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산 위에서 태희가 부르는 ‘혹시 들은 적 있니’는 추상적일 수 있는 가사인데 ‘나 너 사랑해. 관심 있어’라는 직설화법보다 ‘우리 다시 태어나도 만날 수 있을까. 나는 내 꿈에서 본 것 같은 아련한 느낌인데, 너도 그런 아련한 느낌 가질 수 있니. 너도 아련한 느낌 공유하면 좋겠어’라고 굉장히 에둘러 표현했다. 인물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노랫말로 예쁘게 만들고 싶었다. 가요보다 더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어려우면서도 재미있고 흥미롭고 또 주안점이기도 했다."

이런 예쁜 글을 쓰는 노하우는 불현듯 떠오르는 영감과 생활 속에서 늘 쓰던 말이 굉장히 특별하게 다가올 때 ‘가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인다.

“잠자기 직전이나 운전할 때 갑자기 떠오르면 메모하고. 그리고 평소에 자연스럽게 하는 말들인데 너무 익숙한 단어나 문장들이 살짝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것들이 가사가 된다. 예전에 에반의 ‘울어도 괜찮아’를 작사했는데, 그 노래는 시련 당한 사람을 위로하는 거다. ‘그렇게 힘들면 울어도 돼’ 라는. 그 노래에 사연이 있다. 친구들과 술 마시는 자리에서 썼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원래 속으로 잘 삭이는 친구인데, 실연 당해서 힘들어했다. 누군가가 ‘그렇게 속 터지면 울어도 괜찮아’라고 하더라. ‘울어도 괜찮아’ 그 단어가 굉장히 낯설지만, 아름답게 들렸다.”

[사진=나병필 기자]

■작사가와 노래가 마주하다!

작사가들은 자신의 곡 자체를 모두 ‘자식’이라고 표현한다. 첫 뮤지컬 도전이자, 가요를 쓰다가 ‘뮤지컬 작사가’란 수식어도 처음 붙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를 것이다.

새로움에 도전한 그에게 진부한 질문이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물어보니 “(타이틀곡)러브테마 ‘그게 나의 전부란 걸’도 ‘그런가봐’도 다 좋다”며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밝은 표정으로 대답한다. “여자 주인공 태희가 솔로로 부르는 ‘혹시 들은적 있니’가 좋다. 사실 태희가 주인공임에도 많이 안 나온다. 그래서 태희가 1막에서 솔로로 한 곡 부르는 그 부분에서는 태희가 보일 있는 모든 정서를 넣으려고 했다. 직설적이지 않고, 에둘러 말하면서 아름다운 정서를 나타내는. 절충을 잘한 가사 같다. 우리나라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미묘한 세세한 감수성을 전달하는 뮤지컬 넘버로써의 역할을 잘한 것 같다.”
[사진=나병필 기자]

반대로 가장 힘들었지만, 결과가 좋은 곡에서는 앞서 언급한 ‘왈츠’를 꼽았다. “5가지 버전을 만들었던 ‘그게 나의 전부란 걸’도 힘들었고, 다 힘들었다. 그런데 왈츠를 꼽은 이유는 ‘왈츠’가 사실 굉장히 짧은 가사다. 작사가는 길이를 무시 못 하는데, 음절 수 몇 마디 안 되면 그만큼 함축적이어야 한다. 그건 가사가 2줄 밖에 안 된다. 2줄 안에 이 작품 테마 어떻게 담을까 고민했다. 윌이랑 특히나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 왈츠 가사는 ‘인우의 두려움, 초조함’을 가장 잘 표현한 것 같다. 사랑의 애절함이 ‘왈츠’라는 곡의 형식과 잘 맞아떨어졌다. 어렵게 작업했고 걱정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더라”

이렇게 하나하나 가사에 곡이 붙여지고, 곡에 가사가 붙여지면서 ‘노래’로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뉴욕에서 울고 웃고 함께 작업한 윌과의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친한 친구 사이지만, 작업하면서 의견차이로 많이 싸우고 토라지고 했다. 남자 둘이 작업하면서 많이 삐쳤는데(하하) 윌과 나랑 성격이 확 틀어졌다가 서로 먼저 연락한다. 뉴욕대학교 피아노 연습실이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닭장 같은 방인데, 한번은 둘이 같이 앉아서 노랫말과 멜로디 동시에 작업하다가, 윌과 의견차이로 싸우고 나왔다. 나오고 나서 십분 지나서 다시 들어가서 작품 만들다가 ‘노래’로 서로 감동받아서 화해했다.”

작품 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는 박천휴 작사가는 윌에게 영감을 많이 받았고, 좋은 멜로디에 가사를 붙일 수 있게 돼서 행운이었다는 고마움을 전한다.

많은 애정을 가지고 공들인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관객들이 어떻게 봤으면 좋을까. “저희 같은 성격의 큰 창작뮤지컬이 없다고 생각한다. 초연임에도 규모가 크고 굉장히 감성적인 작품이다. 노래뿐만 아니라 배우나 연출 모두 굉장히 감성적이다. ‘뮤지컬’이라 하면 대중들 인식이 ‘빵빵’ 크게 울려지고 드레스 입은 여자들이 캉캉 춤을 추는 것을 연상할 수도 있는데, 그런 작품이 아니다. 그런 고정관념을 기분 좋게 깨는 작품이면 좋겠다. 관객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친밀하게 감성적으로 다가가고 싶다.”

[사진=나병필 기자]

뮤지컬에 처음 점프했기에 앞으로 하게 될 또 다른 뮤지컬들에 욕심도 낼 만하다. 어떤 뮤지컬 작사가가 되고 싶은 걸까.

“지금까지 라인센스 대형뮤지컬에 익숙했던 관객들에게 우리말 노래, 정서로 뮤지컬을 녹아내고 싶다.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분들 중에는 거의 문학작품처럼 훌륭한 가사를 쓰시는 분들이 많다. 언젠가는 ‘이런 것들이 있다’를 소개도 하고 싶고, 나 또한 이런 식의 뮤지컬 가사를 쓰고 싶다.”

뮤지컬 얘기 그리고 ‘노랫말’ 얘기에 눈을 반짝이는 그는 인터뷰를 한 이튿날, 뉴욕을 가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뉴욕에서 작업하는 것들이 있다. 아주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젊은 작가로서 배울 게 많다. 배움에서 가장 빠른 길은 다른 훌륭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이다. 그런데서 영감도 받는다. 뉴욕과 한국 오가면서 젊은 작가들과 공동작업하고 있고, 사실 책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작업들을 해서 40대가 되면 영화를 하고 싶다.”

뉴욕과 한국을 오가는 과정에서 일상 속 낯섦, 낯섦 속 친숙함을 느껴 또다시 아름다운 ‘글’을 만들어 낼 박천휴 작사가. 뮤지컬 작사가이자 가요 작사가, 책 저자, 그리고 예술가. 이 모든 공통점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있다.

그가 앞으로도 무한하게 펼치고 싶은 착하고 예쁜 ‘아름다운 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게 ‘감동’으로 전달되길 바라본다.

그가 아름답게 그릴 ‘영화’ 또한 기대되는 이유는 박천휴 작사가만이 가진 정서와 감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백수원 기자 soo@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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