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디지털 혁신으로 중국시장 승부 걸어야”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11-29 17:26
399 views
N
▲ 박정원 두산그룹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 ‘바우마 차이나’ 현장을 찾아 두산인프라코어의 최신 건설장비가 전시된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두산

 
박정원 회장, 상하이 ‘바우마 차이나’ 전시회 참관
 
디지털 혁신 통한 차별화 강조…중국시장에 각별한 관심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를 찾아 중국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중국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Bauma China)’를 방문해 현지 동향과 사업전략을 점검했다. 이현순 두산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동현수 ㈜두산 부회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날 박 회장은 직접 참가 업체들의 부스를 돌아보며 특히 디지털 및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최신 건설기계 기술을 살폈다. 박 회장은 최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이날 “전통적 제조업일수록 디지털 혁신을 통한 차별화의 결과는 더욱 크게 나타난다”면서 “첨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디지털 혁신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매년 중국 시장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2016년 취임 직후 첫 해외 사업현장 방문지로 중국을 택하고, 이후 매해 한 차례씩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두산의 중국 시장 매출은 ㈜두산 자체사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015년 6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4000억 원으로 큰 폭 증가했다.
 
 
■ 두산인프라코어, 중국-인천 간 원격제어 기술 선봬…현장 호평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5G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제어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박정원 회장은 상하이 전시장에 설치된 5G 원격제어 스테이션에서 모니터를 보며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 있는 굴삭기를 원격으로 작동시키는 등 기술력을 점검했다.
 
건설기계 5G 원격제어 기술은 초고속, 초저지연, 대용량 전송이 특징인 5G 통신을 활용해 원거리 무인 작업이 가능한 첨단 기술이다. 그동안 업체들이 근거리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두산인프라코어처럼 국가 간 원격제어로 작업을 시연한 것은 처음이다.
 
실제로 원격제어 시연은 전시회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당일 오차 없이 성공적으로 시연을 마쳤다. 당초 하루 2회 시연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딜러와 관람객의 시연 요청이 많아 중단 없이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 밖에도 두산인프라코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를 중국과 유럽, 북미 등 글로벌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회사 ‘포테닛’과 투자계약을 맺고, 건설기계의 무인화·자동화 기술 고도화에 나서는 등 디지털을 활용한 첨단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