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면세점 매출 14조5000억원…中보따리상 덕분 ‘사상 최대’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11-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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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보따리상의 증가로 올해 1월~9월까지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줄었지만, ‘보따리상’으로 실적 회복”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올해 1월~9월까지 면세점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중국 보따리상이 늘었기 때문이다.
 
2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면세점 매출은 129억1736만 달러(약 14조 5449억 원)다.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매출 128억348만 달러(약 14조4167억 원)를 이미 뛰어넘었다.
 
올해 월간 매출로 봐도 최대 매출 기록 행진이다. 1월 면세점 매출은 13억8006만 달러(약 1조 5539억 원)로, 월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후 3월에 15억6009만 달러(약 1조7566억 원)로 또다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4월은 15억2423만 달러(약 1조7162억 원)로 역대 2위, 9월은 15억1935만 달러(약 1조 7107억 원)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면세점 매출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6% 증가한 14억3819만 달러(1조871억 원)를 기록했다. 역대 6위 매출이다.
 
중국 정부는 사드 배치 보복으로 지난해 3월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관광을 금지했다. 관광 제한 조치는 여전하지만, 중국인 보따리상들의 ‘싹쓸이 쇼핑’으로 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된다.
 
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중국인 보따리상의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면세업계 실적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재개가 기대되면서, 면세점 매출의 급증도 기대된다. 지난 14일 중국의 1위 온라인 여행업체 씨트립에서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 상품 판매를 결정해서다. 이후 한국 단체 관광 상품이 웹사이트에 올라왔다가 삭제되기는 했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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