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브원 MRO 매각 우선협상자 ‘어피너티’ 선정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11-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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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 MRO 사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퀴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 연합뉴스

 
LG, 서브원 우선협상대상자에 어피너티 선정…지분 50% 매각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그룹이 비상장 계열사 서브원 MRO(소모성 자재 전략구매관리) 사업 부문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 당국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따른 논란을 사전 차단하기 위함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 MRO 사업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퀴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오는 12월 1일 서브원에서 분리되어 신설되는 MRO 회사의 지분 50% 이상이다. 앞서 LG는 지난달 31일 서브원을 ‘서브원’(가칭)과 존속회사 ‘S&I’(가칭)로 물적 분할했다고 공시했다. ‘서브원’은 MRO 사업을, S&I는 그 외 건설·건물관리·레저 등 사업을 맡았다.
 
LG와 어피너티는 연말까지 거래 지분과 금액 등을 협의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선제 조치
 
이번 매각 절차와 관련, 재계에서는 LG그룹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따른 논란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미리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서브원은 오너 일가 지분이 하나도 없었으므로 과거에는 일감 몰아주기 대상이 아니었다. 대신 구광모 회장 등 LG 총수 일가가 46.68%를 가진 ㈜LG가 서브원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규제를 강화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상정하면서 서브원도 새롭게 규제 대상에 들게 됐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가진 기업이 다시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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