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참여연대 타깃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 56조 증발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8-1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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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삼성그룹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이 56조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삼성그룹 시총, 전자·바이오 동시 추락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올해 삼성그룹 상장 주식의 시가총액이 56조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참여연대의 확실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충격은 국부 상실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삼성그룹주 16개 종목의 시총 합계는 418조3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475조 1252억원보다 56조7994억원(11.95%) 줄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 기간 328조 9430억원에서 283조922억원으로 45조8508억원(13.9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실적을 갱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가격 고점론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뒷걸음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주가가 하락한 탓이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와 관련해 참여연대의 공세도 강화되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 부회장의 승계 과정 전반과 합병의 적절성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시총 상위 10위권 내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조5472억원에서 22조1322억원으로 2조4140억원(9.84%) 감소했다.

금감원은 참여연대가 제기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문제에 대해 들여다본 뒤 2016년 12월과 2017년 2월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낸 바 있다. 그러나 2년 뒤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 기준을 고의로 위반했다”며 정반대의 결론을 내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판단으로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코스피 시총 순위는 5위였으나 매매 정지 상태인 16일 현재로는 7위로 내려갔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의 충격은 참여연대의 명분에도 불구하고 국부상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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