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분기 매출 1조4338억원·영업이익 2119억원 기록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1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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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8.6%, 전년 동일기준 적용 시 영업이익 72.9% 증가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 4338억 원, 영업이익 21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8.6%, 전년 동일기준 적용 시 영업이익은 72.9% 성장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호실적을 지난 7월 론칭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제품들의 매출 호조와 ‘꼬북칩’,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마이구미’ 등 기존 제품의 인기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산 콩, 과일 등 원물을 그대로 가공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50만 개를 돌파했다. ‘꼬북칩’은 출시 1년 6개월 만에 6200만 봉이 팔렸다. 꼬북칩은 중국, 미국, 대만 등 해외에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소비자 요청으로 2년 만에 재출시된 태양의 맛 썬은 매월 20억 원 이상 팔렸다.
 
오리온은 4분기도 마켓오 네이처를 비롯해 스낵, 파이, 젤리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전망했다. 지난 10월에 출시한 ‘감자엔 소스닷’과 ‘생크림파이 무화과&베리’가 출시 초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힘을 싣고 있다. 11월에는 신개념 ‘원물요리간식’ 콘셉트의 ‘파스타칩’과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등 빅브랜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 매출은 15.5% 신장했다. 신제품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과 ‘티몰’, ‘징둥닷컴’ 등 온라인 채널 확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업 및 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효과가 나타나면서 전년과 동일한 기준 적용 시 영업이익은 다섯 배 이상 크게 늘어 1000억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12%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신제품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초코파이 딸기맛’, ‘큐티파이 레드벨벳’ 등 스낵류와 파이류가 각각 18% 이상 성장, 매출 회복을 주도했다. 특히 초코파이는 사드 사태 이전 수준까지 매출이 회복됐다. 지난 2분기에 선 투입된 전략적 입점비 및 프로모션 비용 효과와 더불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중국 내 온라인 채널에도 공격적으로 제품을 입점하며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4분기에는 매대 점유율 회복을 더욱 가속화함과 동시에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큐티파이 화이트’, ‘디저트 케이크’ 등을 비롯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소상 운영체계 개선도 병행해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증대해갈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이 중동 수출 물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 증가와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점포 확대에 힘입어 내수 매출이 현지화 기준 16%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현지화 기준 -16.8% 역성장했다. 오리온 러시아 법인은 3분기에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가 완료되면서 역성장 폭이 -4%대로 대폭 줄어드는 등 눈에 띄게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10월에는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에서도 신제품의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중국 시장에서 매대 점유율이 눈에 띄게 회복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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